다음, ‘한메일넷’ 강화 시동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하반기 주요 사업전략의 일환으로 메일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한메일넷’ 개편에 들어간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이메일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메일 보내기, 받기’ 기능뿐만 아니라 저장된 메일과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 뱅킹 등 모든 온라인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지원하는 등 메일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다음의 석종훈 부사장은 “지난해에는 메일의 용량을 두고 경쟁을 벌였으나 올해는 개인 생활 밀착형 기능 등 이메일의 활용성 확대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한메일이 e라이프의 시작이자 끝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오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온’ 서비스는 인터넷 뱅킹 등에 이용하는 온라인 공인 인증서를 보안이 완벽한 한메일넷 안의 전용 저장 장치에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집, 학교, 회사 등 장소나 사용하는 PC 가 바뀌더라도 한메일넷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관리,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청구서관리 기능은 이메일로 받은 각종 청구서를 발송기관별로 분류, 관리할 뿐만 아니라 청구서 관리 서비스를 통해 해당기관에 온라인 청구서 발행을 신청할 수도 있다. 온라인 청구서는 7월로 예정된 2차 개편 때부터 적용된다.
메일 검색 기능은 메일 제목뿐만 아니라 본문, 첨부파일 검색, 기간 지정 검색, 결과 내 재검색 등 검색기능을 강화하여 메일 발신과 수신 뿐만 아니라 저장된 메일과 정보를 활용하기 쉽도록 했다. 메일을 읽던 중 중요한 정보는 보관할 수 있도록 메모장 기능도 추가했다.
주로 찾는 웹사이트의 주소를 PC에 저장해 두는 ‘즐겨찾기’ 기능을 한메일에 추가했다. 내 PC에서만 볼 수 있던 즐겨찾기를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한메일 즐겨찾기 하나면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즐겨찾는 사이트의 업데이트 된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알려주는 ‘RSS넷’ 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주소록 관리 기능을 강화해 그룹 및 개인 주소의 통합관리가 용이하게 한 것은 물론, 복잡한 절차 없이 목록에서 직접 주소 수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미리 등록한 일정과 기념일을 해당일에 알려주는 강화된 ‘일정 알림’ 기능도 선보였다.
향후에는 용도별로 메일을 편리하게 관리하는 특화된 편지함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며, 7월에는 무선 인터넷 접속 없이 문자로 메일 내용을 받아 볼 수 있는 한메일+N서비스를 KTF에 이어 SKT까지 확대하는 것에 이어, 한메일넷을 TV포털 등과 연계해 ‘안방’에서도 생활밀착형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한메일넷은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98%가 이용하고 있으며, 약 50%에 해당되는 2,200만 명이 월 1회 이상 한메일을 이용하는 활성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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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3일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