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김경희 이사장님, 김순도 총동문회장님, 교직원 및 학생, 그리고 학부형 여러분과 동문 여러분 모두 내내 평안하시고 계획하신 일들마다 큰 결실 맺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2012년은 흑룡(黑龍)의 해라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용(龍)은 조화능력이 무궁무진한 상상의 동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용은 토끼의 눈과 소의 귀, 큰 조개형상의 배, 매의 발톱과 호랑이의 주먹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어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용의 해를 맞아 더 잘 보고, 잘 듣고, 큰 조개가 물을 품듯 모든 갈등과 이견을 한데 포용하면서 학교 발전을 위하는 일에 대해서는 매의 발톱과 같이 예리한 판단과 호랑이 같은 진취적 기상으로 임하겠노라 다짐해 봅니다.

건국가족 여러분!

2011년 우리 건국대학교는 1931년을 창학원년으로 새롭게 선포하면서 마침내 창립 80주년이라는 장고한 역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학교 비전을 세우고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변화하는 대학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

우리 건국대학교는 학교법인 김경희 이사장님을 위시한 건국가족 모두의 노력이 그 결실을 맺어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대학’ 이라는 사회적 평판과 함께 발전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60,905명이 지원하여 32.67:1 이라는 놀라운 입시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바로 오늘날 건국대학교의 위상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건국대학교는 나날이 치열해지는 대학입시경쟁 속에서도 높은 경쟁률 만큼이나 뛰어난 인재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저는 특히 이러한 인재들이 졸업 후에 그 역량을 한껏 발휘하여 국가와 사회를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서 입학이전시기로부터 입학, 재학, 그리고 졸업 후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연계하는 통합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입학, 교육 및 취업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총체적인 시스템을 재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입학 확정 이후로부터 입학 시기까지의 공백기를 유용하게 활용하여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국의 PSU와 연계한 pre-course 과정을 신설하였고, 어느 분야에 종사하던 꼭 필요한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교양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전문성의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공 교육과정이 되도록 계열별로 총체적인 개편안을 구축하는 등 교육 내용의 질적 성장과 교육 과정의 선진화를 이루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2012년에는 새로운 장학시스템의 구축을 통해서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주어, 이들이 오로지 학업에 전념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2010년 9월 1일 제가 건국대학교의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비전으로 “i-SMART 건국 2020”을 제시한 지 어언 1년 반여의 시간이 흘러 갔습니다. 이제 2012년은 보다 분명한 목표와 비전하에 “Only One Glocal University”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 건국대학교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대학환경의 변화와 이에 경쟁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타 대학과의 경쟁은 우리 구성원들로 하여금 뼈를 깎는 노력으로 변화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국가족 여러분!

저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튼튼한 재정적 기반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생각에 기반하여 지난해 4월 11일, 취임직후부터 추진했던 발전기금본부를 마침내 출범하였고, 새로운 모금 전략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난 12월 23일 까지 총 127억원의 기금을 모금하였습니다. 또한 건국대학교를 후원하는 스마트 KU 패밀리도 34개 업소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기금이 기반이 되어 올 해에는 더욱 많은 발전기금이 모금될 수 있도록 분발할 것입니다. 건국 가족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필요성을 공감해 주시고,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은 지식 공동체이며, 따라서 연구 역량의 토대가 없이는 대학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4년간 많은 교수님들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변화하며 성장하는 경쟁 대학들과 비교할 때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은 상대적으로 매우 약화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저는 부득이 연구 업적 향상을 위한 제반 제도를 수정할 수 밖에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교수님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조력해 드리기 위해서 저와 학교 행정부는 보다 원활한 연구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구 인센티브제도의 재정립, 조교 제도 활성화, 교내 연구비의 확충 등을 포함하는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연구해왔으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 일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친애하는 건국 가족 여러분!

우리 건국대학교가 생존을 건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우뚝 서려면 무엇보다 창의적인 사고로 선제적인 정책과 실천을 통해 “Only One Glocal University”의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앞으로 대학은 연구 중심, 혹은 교육 중심과 같은 단순한 이분법적 잣대만으로는 이 시대의 요구에 결코 부응할 수가 없습니다. 학문간의 통섭과 융합은 이미 시대적인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도 이러한 흐름에 맞게 연구와 교육이 서로 연계되고, 다양한 전공이 연계, 통합되는 큰 대학 중심으로의 학사구조 재편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또 학부과정과 석박사 과정, 학생과 교수가 긴밀하게 연동되는 현 시대에 걸맞는 연계적 교육과정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를 수용하고 건국대학교가 진정한 변화를 통해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는 일에 적극 앞장 서겠습니다. 황소같이 변치 않는 의지로 발전을 위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서 무엇보다 투명한 교육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해 3월 총장 직속의 경영혁신실을 설치하여 실질적인 감사와 조사, 그리고 부처 간 갈등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타 부서와 독립된 자율성 있는 부서에 의해 행정체계를 바로잡고 조정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체계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건국가족 여러분!

저는 2012년에는 그간 그려진 밑그림을 바탕으로 학교 발전의 동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분을 격려하고 포용하는 일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예년보다 더 열심히 여러분의 소리를 듣겠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교의 각 부서가 수립한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안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그 결과에 근거하여 지속 사업을 선정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건국대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형, 그리고 동문 여러분!

2012년 8월이면 제 임기의 절반을 맞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지나온 1년 반의 시간이 더욱 짧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오늘 2012년은 제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정책들이 하나씩 실천에 옮겨 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비록 그 가시적인 성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렵겠으나 건국 창립100주년이 되는 그 날, 2012년이 건국대학교 발전사에 중요한 변화의 기점으로 기록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인류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변화의 기점으로 기억되는 그 순간은 그 시절 개인에게는 다양한 경험으로 또 다양한 체감도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는 반드시 고통을 수반한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아마도 그렇기에 지난 해 변화를 위한 정책들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때로는 예상치 못한 오해와 갈등에 직면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일들마저도 앞으로 뻗어 나가는 건국대학교의 미래를 담보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한번쯤은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하며 담대하게 2012년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친애하는 건국 가족 여러분 !

2012년은 80년의 창립 역사를 지닌 우리 건국대학교가 100년의 역사를 향해 나아가는 첫 해입니다. 이제 진정 다함께 똘똘 뭉쳐 자랑스러운 건국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합니다. 세계 그 어떤 역사에도 흩어져서 성공한 역사는 없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변화에 대한 저항성은 인간 모두가 지니는 공통적인 정서이며, 그로인한 분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를 동반하지 않는 발전은 있기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건국 가족 모두가 존경하는 김경희 이사장님을 필두로 하여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한 변화의 고통을 인내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도약해야 하는 것입니다.

건국대학교의 발전을 이루어 오신 건국 가족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그간의 학교사랑과 공로가 그 빛이 더욱 발휘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하루도 변함없이 건국대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건국대학교의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지켜 봐 주십시오! 그리고, 많이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십시오.

건국대학교 가족여러분!

올 해에도 어김없이 2012년의 뜨거운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건국대학교 전 구성원들 모두가 각자의 장소에서 그 해를 함께 보았습니다.

건국대학교의 100년을 향해 가는 2012년 첫 날.

우리함께 건국대학교의 도약을 위해 손을 잡고 그 첫 걸음을 나아갑시다.

오랜 성장 끝에 승천하는 용과 같이 Only One Glocal University로서 높이 비상하는 그 날을 위해 다함께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봅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건국대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형, 그리고 18만 동문 여러분들 모두 올 한해 늘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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