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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2 09:33
서울--(뉴스와이어)--디지털위성라디오의 제품 가격 급락으로 인해 판매대수의 60% 신장에도 불구하고 05년 실적은 04년 수준으로 정체가 예상된다. 그러나 06년부터는 디지털위성라디오 제품가격의 안정과 더불어 DMB, 네비게이션등 신규제품군들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다시 성장궤도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분기별 실적은 비수기인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매분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6/21일 현주가는 05년과 06년 예상실적 기준 PER이 각각 14배, 12배로 높게 형성되어 있다. 즉, 기륭전자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이미 상당히 받고 있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중립이며, 주가가 조정을 받거나 또는 신규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좀 더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관심을 갖기를 권한다.

기륭전자는 미국의 위성라디오 서비스 업체인 시리우스사의 단말기 주공급업체이다. 시리우스사의 가입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기륭전자의 관련 매출액도 급증하여 회사의 면모가 셋톱박스업체에서 위성라디오 단말기업체로 성공적으로 변신하였다. 북미시장에서 위성라디오시장이 이제 초창기임을 감안시 향후에도 시리우스 가입자수는 매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급처를 다원화하고자 하는 시리우스사의 기본적인 요구를 감안시, 기륭전자의 M/S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04년 연간 M/S가 80% 수준이었으나, 05 년 1분기 63%대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06년에는 50%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M/S 하락 외에도 제품가격의 30% 내외 큰 폭 하락으로 05년도 위성라디오부문 매출액 성장율은 10% 내외로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판매대수 자체가 매년 30% 내외 증가하는 가운데 06년부터는 환율 안정과 비디오기능 도입으로 판매가격 자체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매출액 성장율이 20% 수준으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기적으로 위성라디오 단말기부문 매출액은 시리우스 위성라디오 가입자수, 자동차용 모듈 시장 재진출 여부, 미국의 DMB 시장 활성화 시기에 따라 변동될 전망이다.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은 일본 위성DMB 시장(차량용, 노트북용) 진출과 네비게이션시장 진출에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위성 DMB 사업자인 MBCO에 차량용과 노트북용 단말기를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로 선정될 정도로 DMB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비게이션 부문도 일본의 유명 카오디오업체인 클라리온사를 통해서 진출하게 되며, 위성라디오와 MP3P 기능까지 갖춘 복합 단말기 형태로 출시하게 된다. 두 분야 모두 성장시장이며, 이들 분야에서 기륭전자의 OEM 생산업체로써의 경쟁력도 뛰어나서 향후 기륭전자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 신규사업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일본 위성 DMB시장의 경우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으며, 네비게이션 분야도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써, 기륭전자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키움닷컴증권은 GPS/네비게이션/DMB 분야 매출액이 04년 84억원에서 05년 210억원, 06년 48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가변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1분기 관련 매출액은 24억원으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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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연구원 전옥희, CFA 3787-502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