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여름 무더위와의 전쟁 시작

뉴스 제공
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5-06-22 09:39
서울--(뉴스와이어)--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소가 여름철 무더위와의 전쟁에 본격 나섰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날씨가 무더워 짐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생수 얼음병을 전 직원들에게 지급하기 시작, 첫날 하루에만 1만8천800여개의 얼음 생수병을 지급했다. 또 제빙기와 냉온정수기 318대를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 이달말에는 땀 타올과 헤어밴드를 일괄 지급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직원들을 위해 비타민과 식염을 공급키로 했다.

작업장의 무더위를 몰아내기 위한 대형 냉방 장비인 스폿쿨러도 대규모로 동원된다. 햇볕에 가열된 블록이나 외판과 인접한 선박 등 찜통같은 작업장 내부 공간에 찬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스폿쿨러는 지난해보다 28대를 추가 구입해 176대가 6월 중순부터 각 현장에 배치돼 본격 가동되고 있다. 대당 용량이 6만5,000kcal/h로 160평짜리 에어콘 176대를 가동하는 셈이다. 특히 이 장비들은 현장 작업장에서 신청할 경우 즉시 현장에 보급해 설치해 주는 것이 특징.

또 옥외 작업장에 그늘을 만들기 위한 차양막 600여 세트, 파라솔 500여개도 이미 지급해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개인의 더위를 쫓기 위한 에어자켓도 지난해보다 300여개가 늘어난 4천800여개를 지급, 이를 착용하고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탈의실과 사무실에는 2000여대의 선풍기를 지급하고 1,500여대의 에어컨도 6월중순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햇볕을 가리기 위한 차양막 600개과 파라솔 500여개 각 현장에 지급돼 사용하고 있다.

무더위로 빼앗긴 기력 보완을 위해 보양식도 7월부터 공급된다. 한방쇠불고기와 한방닭찜, 인삼추어탕 등 10종의 보양식을 8월까지 주 3회 점심시간에 급식하며, 7월 19일부터는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하기 휴양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웹사이트: http://www.ds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