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탄생하는 등록문화재 ‘간이역’
신촌역사(등록문화재 제136호)는 1920년에 지어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역사로 2012년 3월까지 보수·정비를 완료해 주민쉼터와 관광안내센터로 활용한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신촌역사 앞에 무대를 갖춘 녹지 광장을 조성해 신촌역사와 더불어 새로운 신촌의 명소로 재탄생시켜 등록문화재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산 임피역사(등록문화재 제208호)는 1936년에 지어져 당시의 전형적인 간이역 모습을 갖춘 철도역사로 2012년 12월까지 보수·정비를 마치고, 채만식 문학기행과 연계한 기차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역사 주변에는 기관차량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에게 근대 철도역의 기억을 간직한 군산의 명소로써 역할을 하게 된다.
문경 가은역(등록문화재 제304호)은 1955년 문경선의 일부로 지어진 간이역으로 2012년 12월까지 보수·정비를 마치면 주변의 석탄박물관 등과 연계하여 관광열차 이용자의 대합실 본래 역할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2009년부터 기차 펜션과 철로 자전거 등을 갖추고 시민의 문화시설로 활용 중인 문경 구 불정역(등록문화재 제326호)과 연계하여 철로 자전거를 운행함으로써 이 지역을 찾는 시민에게 1950년대 역사를 담은 문경의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1932년 지어진 후 대구선 노선 변경으로 2008년 폐역사가 된 반야월역사(등록문화재 제270호)를 2011년 11월 시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바꿔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1998년 폐역사가 된 구 곡성역(등록문화재 제122호)은 연간 12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새롭게 변신하여 이미 관광 명소가 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잊혀져 가는 근대문화유산인 간이역을 문화재적 가치 유지와 활용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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