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옥외간판 허가필증 온라인 송부 전국 최초 시행
덕진구는 지난 12월 한 달 동안을 온라인 송부제 시범 실시기간으로 정하고 시행한 결과, 200여건의 관련 업무를 인터넷상으로 해결했으며, 민원인들의 만족도도 기대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아 1월 2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옥외간판 허가필증은 우편으로 발송해왔으며, 일반 우편발송 시 도착기간이 3일 정도 소요되고, 장기출타로 인한 서류 분실, 미수령 등 민원인 불편과 재교부로 인한 행정 낭비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덕진구는 교부 방식을 온라인으로 대폭 개선,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연간 5,000건의 우편을 발송하는데 소요되는 봉투 및 우편요금 160만원 정도의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아동에 거주하는 화심장어 대표 김인수씨는 “허가필증을 우편으로 받을 때는 도착할 때까지 신경을 써야했고, 제 때 도착하지 않을 때는 구청에 전화해서 재교부를 신청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받아서 바로 출력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고, 분실할 우려도 없게 되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고언기 덕진구청장은 “옥외간판 재연장 신고대상자(연 5,000건)들에게 연장 안내문을 발송할 때 온라인(on-line)송부 제도도 함께 홍보해 민원인들이 적극 이용토록 함으로써 민원편익 향상과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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