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본 포스터 공개
“정말이지… 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티저 포스터 카피)라고 속삭이던 금자씨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이번에 공개된 본 포스터는 기존의 티저 포스터와 전혀 다른 컨셉으로 완성되어 또 다른 새로움을 전한다. 독특한 비주얼과 이영애의 색다른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티저 포스터. 한 폭의 그림 같은 티저 포스터가 정적인 느낌으로 화려함을 살렸다면, 본 포스터는 복수를 준비하는 금자씨의 역동성과 카리스마에 초점을 맞췄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딘가를 바삐 걸어가는 금자씨.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 얼굴을 반쯤 가린 선글라스 등 모습부터 범상치 않다. 살짝 뒤돌아봤을 뿐인데 그녀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국내 포스터에서는 거의 시도된 적 없는 흑백의 비주얼에 빨강, 초록색의 강렬한 붓터치가 바삐 걸어가는 금자의 비주얼을 가로지른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배우의 표정, 색감만으로 더욱 강한 임팩트를 전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한강 둔치에서 촬영된 본 포스터. 5개월간 금자의 캐릭터에 푹 빠져있던 이영애는 이 날 현장에서 미묘하면서도 풍부한 금자만의 표정을 온 몸으로 보여주며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감탄시켰다.
<친절한 금자씨>는 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새로운 발견’을 예고하는 이영애가 만나, 2005년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스스로 13년간 감옥에 갇힌 천사 같은 여자가 벌이는 치밀한 복수극을 그린 <친절한 금자씨>.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7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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