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지난 1년간 도시민 100명 중 14명 정도가 농촌관광을 해봤으며, 이중 거의 절반은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7대 특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1년간의 농촌관광 경험실태에 대해 지난해 9월 19∼23일까지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2.18% 이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시민의 농촌관광 경험률은 13.8%로써 지난 2004년(7.7%)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조사대상의 70.4%가 ‘앞으로 농촌관광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농촌관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관광 방문객들의 지역 농특산물 구입률도 2003년 20.3%에서 2011년 45.2%로 2배 이상 증가하며 농촌관광이 농산물 직거래를 확대하는 촉매역할을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관광 경험횟수는 1회 47.8%, 2회 45.7.%, 3회 이상 6.5% 등 평균 1.7회로 조사됐으며, 관광일정은 당일 포함 평균 1.7일로 숙박 여행(53.6%)이 당일 여행(46.4%)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2003년 79.6%에 달했던 숙박 여행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관광시기는 휴가기간과 추수시기에 맞춰 여름(37.4%)과 가을(36.1%)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봄(22.2%), 겨울(3.4%)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지역은 경북(24.5%)이 가장 높은 가운데 경남(16.3%), 강원(15.0%), 전남(13.4%)이 그 뒤를 이었고, 이밖에 경기(7.7%), 충남(6.6%), 전북(5.7%), 충북(4.8%)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시민의 선호 방문지역은 고속도로 개통과 지자체의 관광정책, 홍보 정도에 따라 변화해 2003∼2004년에는 경기지역, 2006년에는 강원지역, 2009년 이후에는 경북지역으로 각각 바뀌었다.

숙박시설로는 펜션(30.3%), 친구·친척집(27.8%), 호텔·콘도(14.5%), 농가민박(10.3%)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 2003년 32.6%를 기록했던 농가민박 이용률은 계속해서 줄어들어 농가민박 특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1인당 지출비용은 2003년 5만 8,721원에서 2011년 9만6,127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숙박이나 농산물판매 등을 통해 농가소득증대 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관광의 종합 만족도는 78.3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수준을 보였으며, 평가요인별로는 어메니티(82.7점)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서비스(73.2점)와 프로그램/콘텐츠(69.7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농촌관광의 불만사항으로는 화장실·휴식시설 등 편의시설 부족(19.6%), 숙박·시설·체험 관련 가격 적절성(11.2%), 지역주민 서비스와 친절성(8.4%), 식사와 음료(6.5%) 등 농촌관광 인프라(53.3%)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박덕병 연구사는 “2년 주기로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와 선호도에 대한 시계열적 변화 추이를 조사해 농촌관광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농촌관광이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재 농산물 직거래 방안과 농가민박 품질인증 평가지표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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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병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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