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LG전자 신제품 살펴보며 새해 첫 현장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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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11:33
서울--(뉴스와이어)--“좋은 품질의 좋은 제품을 남보다 빨리 내놔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정책발표회’ 행사장을 찾아 새해 첫 현장경영을 펼치고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예년에 연구소, 사업장 등 현장을 먼저 방문한 것과 달리 올해는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신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장소를 먼저 찾았다.

이는 올해 출시될 제품의 성능과 품질 등 완성도와 함께 제품에 담겨있는 고객가치 등을 점검해보자는 취지에서 LG전자 신제품을 먼저 살펴보러 간 것이다.

구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3D TV와 LTE에서 보여준 것처럼 남보다 앞서 우리의 방향을 정하고, 한 발 먼저 움직여야 할 것”이라며, ‘시장 선도’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구 회장의 새해 첫 현장경영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의 최고 경영진이 동행했다.

행사장에는 3D TV 및 스마트 TV 등 TV 10여종,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 10여종, PC 10여종, 냉장고·세탁기·에어컨· LED조명 각 5여종 등 올해 출시될 60여개 제품이 전시됐다.

구 회장은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의 안내를 받아 행사장내 모든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구 회장은 먼저 TV존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현존 최고 화질 UD TV와 세계 최대 크기의 55인치 OLED TV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기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제품들을 관심있게 살펴보며, “화질이 좋으면서도 전력소모가 적은 제품을 개발해 줄 것”을 강조했다. (UD TV : UD(Ultra Definition, 3,840*2,160)는 풀 HD(Full High Definition, 1,920*1,080)보다 해상도가 4배 높다. 풀 HD 화면의 화소 수는 207만 개인데, UD는 4배인 830만개다.)

모바일존에서는 프라다폰, LTE폰 및 LTE 태블릿 등을 살펴보며 경쟁사 대비 성능과 배터리 수명 등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과 빠른 출시가 관건이다”고 말하며, 올해 더욱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에어컨존에서는 세계 최초 ‘리얼(Real) 4D 입체냉방’으로 뛰어난 냉방성능을 구현하고 초절전 수퍼 인버터 기술로 전기료를 기존대비 1/3 수준으로 절감한 신제품 등을 살펴보며,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 출시를 더욱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생활가전제품존에서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세탁기 및 광파오븐, 로봇청소기 등을 직접 시연해 보면서,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감동주는 성능과 품질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이 날 LG전자의 신제품 전시관을 둘러본 후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개발 주문과 함께 모바일 제품의 배터리 성능 개선 및 TV, 에어컨 전력 사용량 절감 기술 등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는 제품의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등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등 900여개 전문점 대표를 초청해 2012년 신제품 및 유통전략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 ‘2012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정책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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