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수출입 5대 키워드

대전--(뉴스와이어)--2011년 수출입 5대 키워드

1. 무역규모 1조불 달성

‘11년 무역규모는 1조불을 초과한 1조809억불로 사상 최대(수출 5,565억불, 수입 5,244억불, 무역수지 321억불)

유럽재정 위기, 일본 대지진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수출은 19.3%, 수입은 23.3%, 무역규모는 21.2% 증가

월별 무역수지는 ‘10.2월이후 2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 1조불 달성국가(총 8개국)
미국(’92), 독일(’98), 중국・일본(’04), 프랑스(’06), 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07)

가. 그간의 변화 (1995년과 2011년)

(무역규모) ‘95년에 비해 수출은 4.5배, 수입은 3.9배 증가하여 무역규모는 16년만에 2,602억불에서 4.2배 증가

(수출국가)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95년보다 14배이상 증가하며 ’11년 수출의 약 1/4를 차지

* ‘03년부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등장

對선진국 수출비중은 50%에서 27.4%로 감소한 반면 인도·멕시코 등 對개도국 수출비중은 50%에서 72.6%로 증가

※ ‘95년 대비 주요 국가별 수출 증가율(%) : 독일(59) 영국(73) 일본(133) 미국(133) 중국(1,365) 이란(1,927) 인도(1,024) 멕시코(934) 베트남(903) 브라질(677) 사우디(529)

(수출입품목) 수출은 섬유산업 중심에서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으로 다양화, 수입은 여전히 원자재에 집중

- (수출품목) 액정디바이스·석유제품·승용차·선박 등은 크게 증가하였으며 신발·의류 등 경공업 제품은 감소
- (수입품목) 우리나라의 자원부족과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로 인해 연료(806%), 광물(717%) 등 원자재 수입이 확대

(무역수지) ‘98년 무역수지 흑자 전환 이후, ‘08년 글로벌 금융위기(△133억불)를 제외하고 지속적인 흑자 실현

‘11년은 일본 지진 등으로 대일 적자폭은 감소(361→286억불), 반면, 원유가 상승 등으로 사우디가 적자국가 1위(223→300억불)를 차지

(수출입업체수) 수출입업체는 237천개로 약 1.8배 이상 증가연간 1억불이상 수출기업은 126개에서 374개로 3배 증가

상위 50대 수출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9.6%에서 60.4%로 증가
* 수출입업체수(개) : (수출) 46천(’95) → 86천(’11), (수입) 81천(’95) → 151천(’11)

(수출입공항만) 부산항에 편중되었던 수출입이 평택항, 여수항, 울산항 등 전국 공항만으로 분산

나. 3차례 위기 극복

(무역위기 시기) 우리나라가 교역을 시작한 이후,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던 3번의 시기(‘98년, ’01년, ‘09년)가 있었음

모두 수입이 급감하는 ‘불황형 흑자’로 대외적 위기 요인이 강한 ‘01년과 ’09년은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

(유연한 수출전략) ‘98년 우리나라 외환위기시 경제침체에 빠진 동남아 지역보다 미국, EU수출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위기 극복

선진국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시는 상대적으로 경기회복이 빠른 중국·아세안·중남미 등 신흥국으로 수출시장 확대

다. 미래의 수출 동력, 신흥국

‘11년 對신흥국 수출은 2,836억불로 전년대비 20.7% 증가
-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95년)에서 51%로 확대
- ’11년의 신흥국 수출 증가율은 ‘95년대비 621.2% 상승하였으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345.0%↑)보다 크게 상회

신흥국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아 각 권역별, 국가별로 특성에 맞는 전략적 수출계획 수립이 필요

2. 일본지진 등 자연재해

‘11년 對일본 수출은 397억불, 수입은 683억불로 무역수지는 -286억불 (전년대비 수출 40.9%↑, 수입 6.2%↑)
- ‘11.3월 지진발생후 월별 對일본 수출이 사상처음 30억불을 초과하며 무역적자 폭(’10년 -361억불 → ’11년 -286억불)이 감소

일본의 시설피해로 인해 석유제품, 전자기기, 철강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 철강 등 수입은 감소

태국홍수 피해(‘11.10)에 따라 4분기에는 수출입이 감소했으나 우리나라의 對태국 무역비중이 1~2%로 낮아 영향은 미미

3. 유럽의 재정위기와 한-EU FTA 발효

‘11년 對EU 무역규모는 1,031억불로 전체 교역의 9.5% 차지 수출 557억불(전년대비 4.2%↑), 수입 474억불(전년대비 22.4%↑), 무역수지 83억불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11.2분기 이후 對EU 수출은 감소하면서 EU의 수출비중이 2위(‘10년)에서 4위로 하락

※ ‘11년 주요수출국 순위 : 중국(1,342억불), ASEAN(719억불), 미국(563억불)

‘11년 수출상위 10대품목중 선박, 액정디바이스, 전화기(휴대폰)는 전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자동차·차량부분품 등은 증가

한-EU FTA발효후 하반기(7~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 수입은 19.9% 증가
-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EU의 對세계 수입은 ‘11.3분기부터 감소하는 추세, 한-EU FTA발효 효과를 상쇄

한-EU FTA발효(7~12월)후 전년동기대비 자동차,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하였고 수입은 자동차, 의약품중심으로 증가

- (수 출) 자동차·자동차부분품, 석유제품은 증가한 반면 선박, 액정디바이스, 전화기 등은 감소
※ 수출 상위 품목 증감률(%) : 자동차(93.1), 석유제품(26.0), 선박(△51.6), 차량부분품(11.3), 액정디바이스(△31.2), 전화기(△50.5)

- (수 입) 자동차, 의약품 수입이 증가하고 기계류 수입이 감소
※ 수입 상위 품목 증감률(%) : 자동차(24.3), 의약품(11.9), 차량부분품(7.2), 반도체제조장비(△3.4), 항공기*(8,791.9), 기계류(△16.0)
* 신규 항공기 수입(5대, 11.7억불)으로 對EU 수입이 크게 영향

4. 승용차 수출 사상 최대

‘11년 승용차 수출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400억불(307만대)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이는 신흥국의 경기회복, 세계적인 자연재해의 반사이익, 전략적 디자인·마케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소형차는 유럽지역, 중대형차는 신흥국으로 수출 호조

(경차) 승용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낮으며 ‘11년 수출은 6.9억불로 전년대비 9.5% 증가

(소형차) 전년대비 21.1% 증가한 44억불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지역으로 수출 확대
* 주요수출국(’09년대비,%) : 러시아(50) 프랑스(132) 이탈리아(719) 네덜란드(3,326)

(중대형차) 전체 승용차 수출중 87%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높은 수출 성장세 기록
* 주요수출국(’09년대비,%) : 브라질(86) 중국(167) 러시아(313) 독일(163) 칠레(122)

5. 특송화물* 수입의 급격한 증가
* 특송화물 : DHL, FEDEX 등 특급탁송업체를 통해 운송되며, 소량·신속성을 특징으로 함

‘11년 특송화물의 수입액은 115억불로 전년대비 69% 증가

세계경제의 Global化, 인터넷을 통한 개인 수입 증가에 따라 최근 5년간 두배이상 증가

전체 수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0.2%)은 낮으나 전체 수입신고 건수의 54%를 차지

특송화물의 신속·소량물품 특성상 주로 항공기를 통해 수입되어 항공 수입화물의 86%를 차지*

* 특송화물 건수/ 항공수입화물건수(전체,B/L기준) : 11,592천건/ 13,447천건

최근 소비자가 전자상거래(인터넷주문)를 통해 해외 공산품을 직접 구매하는 개인형 수입이 급격히 증가*

* 특송화물중 개인 신고건수 비중 : ‘04년 12% → ’11년 72%

개인형 수입은 고가 품목의 소량 수입 형태에서 저가 품목의 대량 수입형태로 전환되는 추세

* 개인형 수입의 건당 평균수입액 : 315불/건(’00년) 223불/건(’07년) 95불/건(’11년)

주요 수입품목은 의류, 건강식품, 화장품, 신발류임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연락처

관세청 통관기획과
강경훈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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