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결과 발표

2012-01-11 16:10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허 완)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및 환경부지침에 따라 도내 다중이용시설 17개 시설군에 대하여 정기와 중점점검을 병행 실시한 결과 182개소 중 27개소, 14.8%의 시설이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중점점검은 지난해 처음으로 노약자 또는 유아 등이 장시간 이용하므로 실내공기가 건강을 해할 우려가 높고 취약한 보육시설(연면적 430㎡이상)과 의료기관(연면적 2,000㎡ 이상이거나 100병상 이상)에 대해서만 하절기(6.1~9.31)에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이는 각종 다중이용 시설 내 실내 공기질을 알맞게 유지·관리함으로써, 이를 이용하는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실내 생활환경의 오염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점검결과는 정기점검에서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 5항목을 점검한 결과 총 55개소 중 3개소 시설에서 기준을 초과하였으며, 주요 기준초과 항목은 보육시설과 미술관 등의 총부유세균 과 포름알데히드 항목이었다.

하절기에 총 부유세균 항목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점검한 보육시설과 의료기관은 127개소 중 24개소 보육시설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 초과한 27개소 시설은 개선 후 재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설소유자 및 관리자가 적정한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바닥청결과 환기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겠으며, 특히 중점점검에서 기준 초과율이 높은 것은 계절적으로 고온, 다습하여 냉방기 가동이 빈번하므로 실내 환경은 밀폐된 공간에 노출되기 쉬워, 관리가 부실할 경우 공기 중 세균이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번식하며 순식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기인한 결과로 본다고 한다.

따라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관한 홍보물이나 주의사항에 유의하여 지속적인 관리만이 유아들과 노약자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으며 다음 사항들을 당부했다.

첫째, 건물 내 냉·난방기 필터의 주기적인 교체와 환기장치 작동상태의 수시점검으로 적정 환기량을 상시 유지·관리하고, 둘째,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 70%이하를 유지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도록 하여야 하며, 셋째, 주기적인 바닥청소와 소독, 화장실의 청결을 유지 하며, 넷째, 애완동물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여 청결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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