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지난해 12.28일(수) 개통한 통일로와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의 교통정체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추진하여 2월 중으로 소통을 안정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기존에 고양시계~녹번역 사이에 운영되던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5.7km)를 도심 구간인 서대문사거리 경찰청 앞까지 5.4km 연장하고, 왕산로도 청량리에서 흥인지문까지 3.4km를 연결시킨 바 있다.

서울시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첫 날 교통체계가 일시에 바뀌어 홍제고가차도 주변과 독립문~서대문사거리를 지나는 일반 차량, 시내버스가 엇갈리는 등 일부 정체가 발생함에 따라 원인 분석팀을 긴급 투입했다.

서울시는 먼저 독립문~서대문사거리 교통정체는 서대문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들이 직진차로를 점유하고 있는데다 ‘통일로 구간 신호연동화 계획’에 따라 독립문과 서대문교차로 신호주기가 220초에서 180초로 단축 조정돼 방향별 신호 부여시간이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편도 2개 차로로 운영 중인 홍제고가차도는 일반차량 소통을 고려해 부득이 전용차로를 설치하지 못한 채 일반 차량과 버스가 병행 운행되면서 엇갈림이 발생했고, 특히 홍제역 주변에 중앙버스정류소와 횡단보도 2개소가 신설됨에 따라 횡단보도 신호시간이 일반차량 주행에 영향을 미친 것도 정체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통일로 서대문사거리에 차로별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서대문사거리~세종로사거리로 좌회전하는 신호시간을 32초→52초로 증대하고, 현재 ‘선 직진, 후 좌회전’에서 ‘직좌 동시신호’로 변경함으로써 교통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당초 4월 완료 예정이었던 홍제고가차도 철거를 2월 말까지 완료하여 단절된 중앙차로를 온전히 연결하고, 철거 후에는 기존에 가로변정류소를 이용하던 버스를 중앙정류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왕산로의 경우에는 중앙차로가 시작되는 흥인지문에서 동묘역사거리 구간에서 가로변에서 중앙차로로 진입하는 버스와 일반차량간 엇갈림으로 인한 혼잡이 있어 엇갈림을 완화할 수 있도록 차로운영을 조정 시행한다.

동묘역사거리의 청량리→청계7가 방향 좌회전 차로를 축소(2차로→1차로)하고, 외곽방향(동묘역→청량리) 직진차로를 1개 차로 늘려서(기존 2차로→3차로) 엇갈림이 완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금번 개통구간은 교통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교통관리원을 배치, 차량 방향을 유도하여 엇갈림을 해소하고 버스가 지정된 정류소의 정위치에 정차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또한 통일로 상가밀집지역과 와 왕산로 재래시장 주변 등에 대한 불법 주·정차 취약지점 집중 단속도 시행하여 교통소통을 원활히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홍제고가차도 구간의 중앙차로가 완벽히 연결되면 홍제역 주변 고가차도 하단에서 생겼던 병목현상과 엇갈림이 해소되어 버스 운행이 더욱 원활해지고, 서대문사거리 주변의 교통정체도 완화되어 일반 차량 소통상태도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왕산로 중앙차로도 차로 조정운영을 통해 시점부 엇갈림이 완화되면 전반적인 소통상태가 중앙차로 시행 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일로 중앙차로는 개통 초기 잠시 혼란이 있었으나 2주가 지난 현재, 운전자들이 바뀐 교통체계에 점차 적응하고 있으며 정체구간에 긴급 보완대책이 시행되고 교통관리원이 추가로 배치돼 교통정체가 상당부분 완화되어 소통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주 간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 속도는 23~24km/h로 서울 시내 다른 중앙차로 운영구간의 평균 속도 19~20km/h 보다 높게 측정되고 있으며 일반차량도 25~27km/h로 도심구간 평균통행속도 24km/h를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마국준 교통운영과장은 “통일로와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구간의 교통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당분간은 일시적인 교통정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법규를 지켜주시기를 바라며 인근 상가 이용 시민들의 불법 주정차, 조업주차 자제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3개월 간 교통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신호운영이나 불합리한 지점을 지속 발굴하고, 발견 즉시 이를 개선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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