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판매자격증제도 유통업계 최초로 노동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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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2 14:31
서울--(뉴스와이어)--하이마트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판매자격증 제도가 유통업계 최초로 노동부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의 사내 자격증제도가 노동부로부터 정식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격시험을 통과한 하이마트 판매사원들은 노동부가 인정한 공식인증 자격증을 받게 되며 하이마트는 노동부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노동부 인정’ 문구를 쓸 수 있다. 세일즈마스터가 되려면 상품지식뿐만 아니라 고객친절도, 매장관리 실무, 회사정책에 대한 이해도 등 유통 전반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하이마트는 이 제도가 대표적인 판매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직원들의 자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장 상품 물류 전산 등 유통인프라에 이어 판매사원의 자질 측면에서도 확고한 고객신뢰를 얻게 돼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굳혀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마트는 이미 PDA시스템 도입해 고객 상담에 활용하고 있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제품 특장점, 가격, 상품수량 등 상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 가전시장에서 하이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약 25%다. 한편 하이마트가 업계 최초로 노동부 인증을 받아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 타 업체 들도 인증을 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증 과정에서 제도 부문을 검토했던 노동부 자격지원과 장석근 연구위원은 “하이마트 세일즈마스터 제도는 규정이 엄격하다”며, ”국내 유통업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만큼 고객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하이마트 인재 개발팀 한종국 팀장은 “이제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상담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자제품전문점으로 경쟁우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노동부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착실히 준비해 지난 2003년 8월부터 세일즈마스터 자격시험을 시행해왔다. 이 제도를 위해 하이마트는 매년 교육예산의 20% 이상을 배정해왔다. 제도를 기획하고 평가규정을 만들기 위해 본사와 전국 18개 지사의 교육담당자들이 매월 1박 2일 동안 워크샵을 실시해왔다. 이 워크샵을 통해 구체적인 제도와 교재, 평가방법이 만들어졌다. 상품팀 30여 명의 바이어들도 판매사원들이 전문가 수준의 상품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다. 한 명의 세일즈마스터가 탄생하는데 까지 투입되는 직접 인원만도 30여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실시한 시험 횟수는 1급 2회, 2급 4회를 포함 총 16회다. 현재 세일즈마스터는 1급이 49명, 2급과 3급이 각각 940여 명과 600여 명으로 총 1,600 여명이다. 세일즈마스터가 되면 소정의 합격축하금을 지급한다. 승급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지점장 선발 시에도 우대하는 등 인사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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