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난지야생탐사센터, 14일(토)·28일(토) ‘자연이 주는 밥상 시즌1’ 생태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와이어)--방학을 맞아 뭐 먹을 게 없나 하고 매일같이 문을 여는 냉장고. 바로 이 냉장고를 털어라! 보물이 될지 쓰레기가 될지, 일단 너도나도 냉장고 속 음식물을 하나씩 챙겨 들고 난지한강공원 야생탐사센터로 모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연중기획시리즈 생태프로그램인 ‘자연이 주는 밥상 시즌1 냉장고를 털어라’를 1.14(토), 28(토) 10:30~13:00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연이 주는 밥상’ 프로그램은 계절별·목적별 맞춤 주제를 가지고 매달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에코쿠킹’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어, 올해에는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한다.

집집마다 냉장고 문을 열면 많은 음식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마트에서 대량으로 구매한 음식, 먹을 시기를 깜빡 놓친 음식 등 냉장고 속에 방치되어 있는 음식물들을 어떻게 하면 기분 좋고 환경에도 좋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냉장고를 털어라’ 프로그램에서는 냉장고 속 음식물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요리로 탄생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요리로 재탄생하느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느냐? 하는 데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김치, 만두, 부침개, 떡 등 제각각 다르게 준비해온 음식은 당일 지도 선생님과 함께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한다.

어떤 음식이 나올까? 칼로 다듬고, 지글지글 볶으면서 자칫 버려질 수 있었던 음식물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냉장고 속 음식물을 재탄생 시켜 만든 음식들은 점심시간에 맛볼 수 있다.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 외에도 ‘로컬푸드’와 ‘푸드마일리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급자족했던 시절의 음식이야 말로 진정한 로컬푸드다. ‘로컬푸드’란,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 농산물을 넘어서, 얼마나 가까이에서 직접 기른 과일과 채소, 쇠고기, 돼지고기인지를 따지는 음식 소비를 말한다.

‘푸드마일리지’는 식품이 생산된 곳에서 일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를 말한다.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고 환경오염(교통수단으로 인한 매연)을 줄인다는 것이다.

과일·야채·고기 등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동에 따른 환경오염은 얼마 만큼인지를 도표와 그림 등으로 재미있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냉장고 속 음식의 소중함과 환경오염에 대해 공부·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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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관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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