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김성훈 총장,“1972년에 금강산 남북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했었다.”
상지대 김성훈 총장이 6월 23일(목) 서울힐튼호텔에서 발표한 ‘DMZ60 환경과 평화 국제포럼’ 자료에 따르면 금강산 남북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시원(始原)이 이제까지 알려진 1989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협의 때가 아니라 1972년 ‘7·4 남북공동선언’의 후속조치로 당시 중앙정보부가 건설부를 앞장세워 비밀리에 준비했던 ‘금강산 72’라는 비밀 프로젝트였다는 것이다.
상지대 김성훈 총장은 자신이 당시 공간설계연구소장이었던 고(故) 김수근씨와 함께 ‘금강산 72’라는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해 1972년 12월 ‘금강산·설악산 지역 관광도로 구상’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중앙정보부장 이후락씨의 도중하차로 금강산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공식화되지 못한 것 같다”며 “1972년 당시 국내에 정치변수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금강산 평화관광사업이 훨씬 앞당겨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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