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와이어)--고유가로 도내 시설원예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이 올해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33개소를 선정,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국·도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보급 계획 중인 에너지 절감 기술은 ▲순환식 수막보온 커튼 ▲지중열 교환기 이용 냉·난방 ▲다겹보온커튼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제거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 장치 ▲시설원예용 제습기 등이다.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기술은 비닐하우스 지붕에 15℃ 정도의 지하수를 뿌려 비닐 위 수막이 보온 커튼 역할을 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10a(300평)당 600만원의 설치비용이 들며, 온풍 난방에 비해 67%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농업인 현장애로 과제에서 개발된 지중열 교환기 이용 냉·난방기술은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로, 유류비를 6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포도의 숙기를 20일 이상 앞당길 수 있다.

이 기술은 10a당 1천만원으로 비교적 많은 설치비용이 필요하지만, 겨울에는 온풍, 여름에는 냉풍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공해 보조열원 장치이다.

다겹보온커튼은 보온자재를 여러겹으로 누벼 보온력을 극대화 하는 기술로, 기존 부직포 커튼에 비해 46%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겹보온커튼은 초기 투자비용이 10a당 1천500만원이지만, 2년 정도면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농가가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온풍난방기 버너 및 열교환기 분진제거 기술은 난방비 18% 절감 효과가, 온풍난방기 배기열 회수 장치는 밖으로 배출되는 열의 61∼85%를 회수해 16%의 에너지 절감을, 시설원예용 제습기는 10%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비 1억2천500만원과 도비 2억4천600만원 등 총 10억 7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내달까지 신청을 받은 후 2∼3월 시·군 농업기술센터 산학협동심의회 심사를 거쳐 대상 농가를 최종 선정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사업 전보다 30%의 난방비 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도내 농가 보급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시설원예 면적은 2010년 말 현재 7천42㏊로 집계됐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개요
농업에 관련된 연구 및 기술보급을 하는 관공서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cnnongup.net

연락처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박재진
041-330-6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