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성장세 ‘놀랍네’…서비스 시작 10년 새 3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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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09:05
서울--(뉴스와이어)--최근 편의점 택배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편의점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GS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편의점 3사 전국 1만 7천여 개 점포에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한통운(대표 이현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편의점 택배 물량이 600만 상자를 돌파했다.

지난해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한 번 이상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 셈이다.

600만 상자는 늘어놓으면 부산-신의주 간을 왕복할 수 있으며, 지난 2002년 대한통운이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개시한 첫해 17만 상자 대비 35배 늘어난 물량이다.

이처럼 편의점 택배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이용의 편리함 때문. 택배직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소비자가 집 근처 편의점에서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 최근 편의점에 도입된 장비인 포스트박스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 내에 접수와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편의점이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 공공요금 수납·현금자동인출기를 통한 은행 창구 역할, 간편 식품을 통한 간이 식당 등으로 기능영역을 넓혀가면서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편의점 택배 이용이 늘고 있는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편의점 점포 수 확대와 생활 습성의 24시간화, 고객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주문한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 등 접수 이외 서비스 활성화를 고려해볼 때 편의점 택배 물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는 800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업체 중 가장 많은 1만 7천여 개 편의점에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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