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석보상절’ 영인본 발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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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05-06-22 17:25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태근)은 소장하고 있는 전적 문화재 중 보물 제523-1호 『석보상절』의 영인본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석보상절』은 세종31년(1449)에 수양대군이 세종의 명을 받들어 어머니 소헌왕후 심씨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석가보’ 및 불경에서 뽑아 모은 글을 한글로 번역하여 산문체로 엮은 석가모니의 일대기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제작되어 판본학, 국어음운학 및 고인쇄문화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국내 유일본이다.

원본과 최대한 유사하게 재현하게 될 이번 영인본 발간을 통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화재급 고서를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2006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서 한국 고인쇄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 전적문화재를 비롯 약 22만여책의 고전적을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 자료에 대한 연구집과 영인본을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한국학 연구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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