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발간

대전--(뉴스와이어)--통계청(청장 우기종)은 국내·외기관으로부터 북한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발간하였다.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는 1995년부터 ‘남북한 경제사회상 비교’ 책자로 매년 발간하였으나, 2008년부터 동 책자로 변경하여 발간되고 있으며, 북한통계 홈페이지(http://kosis.kr/bukhan)를 통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살펴보면, 2010년 기준 남한의 명목 GNI는 1조146억달러로 북한의 260억달러보다 39배 많으며, 2010년 기준 1인당 GNI는 남한이 2만759달러인 반면 북한은 1천74달러에 불과해 19.3배의 차이를 보였다.

경제성장률은 2010년 기준 남한이 6.2%, 북한은 ­0.5%이며, 인구는 남한이 4천941만명, 북한은 2천418만7천명이다.

대외경제 부문에서, 무역총액은 2010년 기준 남한은 8천916억달러인데 비해 북한은 42억달러로 212.3배의 격차를 보였으며, 남한의 수출과 수입은 4천664억달러와 4천252억달러, 북한은 15억달러와 27억달러를 기록해 각각 310.9배와 157.5배의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산업 부문에서, 발전설비용량은 2010년 기준 남한이 7천607만8천kw, 북한이 696만8천kw로 10.9배, 발전전력량은 남한 4천739억kw, 북한 237억kw로 20배, 원유도입량은 남한 8억7천241만5천배럴, 북한 385만4천배럴로 226.4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하지만, 석탄생산량에서는 북한이 2천550만톤으로 남한(208만4천톤)의 12.2배였다.

농수산물 부문에서, 수산물어획량은 2010년 기준 남한이 311만1천톤, 북한이 63만톤으로 4.9배의 차이를 나타냈으나, 원목생산량은 북한이 744만9천㎥로 남한(371만5천㎥)보다 2배 많았다.

광물생산량 부문에서, 비철금속(연, 아연)은 2010년 기준 남한이 105만6천톤, 북한이 39만8천톤으로 2.7배의 차이가 나타났지만, 철광석에서는 북한이 509만3천톤으로 남한(51만3천)보다 9.9배 많았다.

주요 공산품 생산량 부문에서, 자동차는 2010년 기준 남한이 427만2천대를 생산한 반면, 북한은 4천대에 불과해 1,068배의 차이를 보였다. 조강(粗鋼)은 남한이 5천891만2천톤, 북한이 127만9천톤으로 46.1배의 격차를 보였고, 시멘트는 남한과 북한이 각각 4천742만톤과 627만9천톤으로 7.6배, 화학비료는 281만5천톤과 45만9천톤으로 6.1배, 화학섬유는 146만3천톤과 3만톤으로 48.8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사회간접자본 부문에서, 도로 총연장은 2010년 기준 남한이 10만5천565km로 북한의 2만5천950km보다 4.1배 길었고, 항만하역능력은 남한이 8억3천2만2천톤, 북한이 3천700만톤으로 22.4배, 선박보유톤수는 남한과 북한이 각각 1천427만톤과 80만톤으로 17.8배의 차이를 보였다.

향후에도, 통계청은 다양한 북한통계를 수집·제공하여 북한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수집 채널을 통해 북한통계 수집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통계청 개요
통계의 기준설정과 인구조사, 각종 통계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정부대전청사 3동에 본부가 있다. 1948년 정부수립 때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범해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소속이 바뀌었다가 1990년 통계청으로 발족했다. 통계의 종합조정 및 통계작성의 기준을 설정하며, 통계의 중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 통계작성의 일관성 유지 및 통계간 비교를 위한 통계표준 분류의 제정 개정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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