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독사’최철한 9단이 난적 조한승 8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6월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준결승 1국에서 최철한 9단과 조한승 8단이 격돌, 한치도 물러섬 없는 맞대결을 펼쳤다.

초반에는 서로 나쁠 것이 없는 포석으로 서로 타협하며 진행되던 바둑은 중반으로 들어서며 계속된 바꿔치기에도 불구하고 누가 유리하다 할 것 없는 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종반 끝내기에서 흑의 약점을 노린 최 9단의 ‘독니’가 중앙을 물며 조한승 8단의 흑 집을 뚫고 들어갔다. 미세하던 바둑은 결국 최철한 9단의 3집 반 승리.

한편, 조한승 8단은 1기 전자랜드배에서 최철한 9단을 만나 8강에서 탈락한 설욕을 해보려 했으나 이번에도 실패,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철한9단은 오는 28일 벌어질 이창호 9단과 김주호 6단의 승자와 결승 3번기를 벌일 예정. 최 9단은 국 후 인터뷰에서 결승에서 누구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이창호 9단과 싸워보고 싶다.”고 말해, 기성전 등 중요한 대국에서 패하며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연령별로 청룡부 25세 이하, 백호부 26~50세, 현무부 51세 이상, 그리고 여성 기사들의 주작부까지 네 개 부의 개별 토너먼트로 부 별 우승자를 뽑고, 각 부의 8강 통과자들(주작부 4강)과 시드 4명(전기 우승, 준우승, 후원사 시드 2명)이 경합을 벌이는 32강 왕중왕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왕중왕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최정상 기사들의 격돌. <제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바둑TV에서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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