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전국 최초 LED조명 버섯 재배방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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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2012-01-17 15:23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농업기술원은 17일 2년간 연구 끝에 전국 최초로 LED를 이용한 느타리버섯 및 느티만가닥버섯 재배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청색LED를 활용해 버섯을 재배하면 기존의 형광등 처리구 재배에 비해 에르고스테롤 함량이 약 4배, 항산화활성이 약 2배가량 증가하는 등 품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류에 들어있는 에르고스테롤은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D2로 전환되는 물질로, 주요 기능은 어린이와 임산부, 뼈의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 이후의 사람에게 뼈의 연화방지 및 구루병을 예방하며, 체내에서 칼슘 성분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도 농기원은 LED재배방법이 기존의 형광등 재배보다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배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느타리버섯은 청색과 백색을 혼합한 LED를 이용하면 상품수량이 14%증가되며, 형광등에서 재배한 것보다 균일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번한 형광등 교체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전기사용료도 약 70%를 절감할 수 있다고 도 농기원은 설명했다.

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주영철 소장은 “앞으로 LED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실시할 것”이라며 “대량생산 기반 조성과 저렴한 LED 상품 개발에 전력하여 실용화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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