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은 우리에게 ‘불편하다’
18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2040세대 750명을 대상으로 ‘설날하면 생각나는 것들’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먼저 나에게 설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에 대해 물어보자 전체 응답자 중 32.7%는 ‘새로운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고, 20.3%는 부모님께 ‘만수무강’ 세배 하는 날로 받아들여 양력 1월 1일 신정 설 보다는 음력 설에 대해 더 신년의 의미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나이 한 살 더 먹고 서러운 날’(14.8%)과 ‘불편한 휴일’(14.4%), 수많은 ‘의무감’에 빠져드는 날(11.9%) 등이 차지해 10명 중 4명은 즐겁고 유쾌한 명절 설날보다는 결코 밝지만은 않은 우리 2040세대의 씁쓸한 뒷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 6.0%는 ‘모처럼만의 편안한 휴식’이라고 밝혀 지치고 힘든 연말연시 문화를 대변했다.
또 설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민족 대이동의 단골손님인 ‘교통체증’(27.8%)이 1순위였다. 이는 해마다 이어지는 귀성 귀경길의 교통지옥에 빠져드는 악몽에 되풀이 되는 우리의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어 ‘세배(덕담, 세배 돈 등)’가 26.1%였고, 설날하면 빠질 수 없는 ‘떡국’(16.4%)이 리스트에 올랐다.
그 밖에 떡국 한 그릇에 비유되는 ‘나이 한 살 플러스’(13.6%)와 직장인들이 은근히 기대하는 ‘회사 보너스’(7.9%)가 있었으며, ‘성묘’(2.9%), ‘소화불량’(2.0%), ‘연휴’(1.7%), 기타(1.6%) 순이었다.
그렇다면 설에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10명 중 7명은 ‘가족모임’(68.3%)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황금연휴가 달력에서 보기 힘들어져 가족모임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터라 이번 설을 더더욱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기대되는 것은 ‘떡국, 과일 등 풍성한 먹거리’(11.5%)라고 답해 민족 대명절임을 실감케 했고, ‘영화, 콘서트 등 볼거리‘(8.3%)와 ‘신년 덕담’(4.5%), ‘그네타기, 설매타기 등 체험행사’(2.0%), 기타(3.4%) 등이었다.
이와 다르게 설에 어떤 것들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 ‘교통체증’(30.4%)을 가장 많이 떠올렸다. 뒤이어 24.8%는 어른께 듣는 ‘나이 한 살 더 먹고 듣는 수많은 덕담(?)’이라고 밝혀 언제나 훈훈한 신년 덕담 후에 이어지는 조금은 불편한 덕담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외에 경제적인 부담편이 이어졌다. ‘부모님 용돈’(15.2%)와 ‘선물비’(12.0%), ‘조카 용돈’(8.7%), ‘교통비’(5.6%) 등 다섯 명 중 두 명은 가벼워진 지갑 사정으로 인한 부담감을 느꼈다. 기타는 3.3%였다.
한편 이번 설날에 고향에 가겠다는 응답자는 66.0%였고 안간다는 20.9%, 못 간다는 1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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