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식품 업계 입장에서는 2011년에 있었던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2가지 사건들이 2012년 올해 식품 시장 전망에 매우 밀접하게 관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로, 2011년 11월3일,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지난 10월 식품가격지수를 발표했다. 발표된 식품가격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이어갔다. 2010년부터 2011년 초까지 치솟던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은 진정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써 2011년 2월에 기록된 최고가에 대한 불안은 일부 덜었지만, 10월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5%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두번째로, 2011년 10월 31일, UN은 세계 인구가 7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인구가 60억에서 70억 명이 되기까지 12년간 매해 약 8천만 명씩 증가하였고, 2023년에는 8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나라마다 상징적인 70억번째 신생아 출산을 다룬 뉴스들은 특히 아시아 개발 도상국들에게 식품 수요량 확보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2011년 세계 인구의 60%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과 식품 안정보장에 미치는 인구 증가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클 것으로 보인다.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 완화와 인구 증가, 이 두가지 현상들은 서로 모순되는 방향을 가리키는 반면에, 아래 언급된 4가지 요인들이 2011년 식품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 세계경제는 무기력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 식품에 대한 수요 성장은 전년 대비 둔화됐다. 이런 침체된 거시경제 전망은 2012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 기록적인 밀과 쌀 생산량으로 2011년 전체 식품 생산 및 공급이 전년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밀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 공급은 늘어났지만 수요 둔화로 인해, 2010년 식품 공급과 재고사이의 간격이 좁혀졌다.
4. 극심한 홍수가 동남아에 발생했지만, 2011년 기상 조건은 2010년보다 더 완화됐다.

식품 가격 전망

위에 언급된 요인들이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동안, 2012년 세계 식량 수급을 위한 대비가 세심하게 이뤄졌다. 또한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인 근본 요인과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갈수록 더 복잡해지고 있다. 장기 요인들은 식품 가격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단기 요인들이 변동성을 결정한다. 아시아에서 작용되는 장기 요인 및 단기 요인들은 아래와 같다. :

장기적인 근본 요인

- 인구 증가 : 특히 아시아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에서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증대는 주요하게 작용된다. 2010년 아태지역 평균 인구 증가율이 약 1% 였던것에 비해 남아시아의 인구 증가율은 1.46%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 생산과 공급 : 생산과 공급은 매해 연말 식품 재고 상황을 결정하는 근본 요인들이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의 모든 아시아 주요 생산국들의 쌀 생산량이 최근 몇년 간 아주 높았기에, 2011년 생산 및 공급 이 모두가 수월했다.
- 소득 증가 : 아시아 중산층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인구 집단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990년 전체 인구의 21%만을 차지했던 것에 반해, 2008년에는 56%까지 증가했다.(ADB 조사보고서, 2010)
- 식품 선호도 변화 : 세계화와 아시아의 소비력 증대는 고단백 식품과 영양식에 대한 필요성을 증대 시켰다.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도 식품 가격에 꾸준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단기적인 영향 요인

최근 몇년 간의 식품 가격 변동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견인되었다.

- 기후 영향 : 아시아에서 발생한 극심한 홍수 및 가뭄들에 기후 변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2011년 태국의 홍수는 식품 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 식품 가격 인상에 따른 무역장벽 : 이는 2011년 인도 등의 국가에서 쌀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함으로써 완화됐다.
- 식료품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한 거대 투자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들의 농산물 시장의 기본 가치에 근거하지 않은 투기 행위로 식품 가격 변동이 있었다.

2012년 식품 가격 역시 이와 같은 장기 동인요소들과 단기 영향요인들의 결합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2012년, 식품 가격 안정화

최근 몇 달간 식품 가격이 완화됐다고해서 안일해져서는 안된다. 지난 9월에 발생한 홍수가 세계 생산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의 넓은 지역 전반에 확산된 홍수가 현지 물가 상승을 초래하는 등의 국지적인 문제는 야기시킬 수 있다.

많은 나라들이 발표한 각 국가 경제 성장 전망과 더불어 세계 경제는 2012년에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조차도 2011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2년 식품 시장 흐름은 더 높은 수요를 유발시키기보다는 가격 안정화 위주로 추세가 흐를 것이다.

기고자 : 사티쉬 레레 (Satish Lele)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지역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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