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초록평화봉사단 필리핀서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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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09:54

고양--(뉴스와이어)--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필리핀 일로일로 빈가완 마을 블라보 초등학교에 고양시 청소년 22명이 참여하여 교육봉사와 문화교류활동 등 필리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국제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실시된 청소년 초록평화봉사단은 사전 조사를 통해 확인된 현지여건과 요청사항에 따라 △교육지원사업 : 태권도, 리코더, 꼭두각시, 한글 △학교시설 개보수 및 확충사업 : 담장과 울타리 설치, 벽화그리기 △문화교류사업 : 현지가정방문, 전통춤 배우기,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 △물품지원 : 컴퓨터 및 문구기증 등의 활동이 이루어 졌다.

특히 이번 청소년 초록평화봉사단은 6.25 참전용사와의 만남을 통해 6.25전쟁 당시의 생생한 상황을 전해 듣는 뜻 깊은 시간과 참전용사 추모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활동에 참가한 송하영(안곡고3)은 소감문에서 “필리핀 봉사활동이 힘들었지만 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내 인생에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정명지(화정고2)은 “내가 수업을 가르쳤지만 오히려 아이들을 보는 과정에서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것 같다. 봉사활동이란 누군가 한쪽이 일방적으로 베풀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선행을 통해 서로가 기쁨을 얻는 것이라는 걸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확실히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윤용석 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학생들에게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보다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아 학생 스스로 성장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더욱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초록평화봉사단은 추후 고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봉사단으로 평화관련 캠페인 및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깊고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활동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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