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일자리로 청년실업 극복…환경산업계 맞춤형 취업 지원

- 취업 연계형 전문교육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2011년 녹색산업 분야에 426명 취업 성공

2012-01-19 12:00
서울--(뉴스와이어)--취업 연계형 전문교육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녹색산업 취업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1년 426명이 환경산업계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미래산업 청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 개설한 ‘환경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과 녹색 일자리를 원스톱으로 비교하고 상담할 수 있는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2010년 첫 실시)로 구성됐다.

‘환경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고용연계과정’을 수료한 249명 중 185명이 2011년 구직에 성공해 74.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교육생 4명 중 3명이 취업한다는 의미로 환경 분야 대졸자 평균 취업률* 대비 15% 이상 높은 수치다.

*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통계서비스(2010.8.) : 2011.2월 환경 관련학과 대졸자 취업률 58.8%

‘고용연계과정’은 환경 분야 졸업자(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10주간 실무교육과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취업 전담 멘토가 수료생의 희망직종과 직무에 대해 분석하고 상담해주는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산업체 현장과의 연계 강화, 인재개발협의회를 통한 교육수요 대응, 취업 전담 멘토 도입 등 취업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고용연계과정’ 외에도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과 기업체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개설된 ‘재직자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전국의 80개 환경산업 기업이 참가한 2011년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2011년 10월 12~13일)에서는 현장면접에 응한 1,016명 중 241명이 최종 취업했다.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는 녹색산업 분야에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2011년에는 대기업/상장사 및 중소기업 80개사가 박람회 현장에서 1,016명의 구직자를 면접 심사했으며 이 중 241명이 최종적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 우수벤처 채용박람회 198명 취업, 우량중소기업 채용박람회 111명 취업

구인 업체와 구직자 양쪽의 요구를 분석해서 기업체에게는 현장면접 기회를 늘리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원은 앞으로 대학 및 산업체와 고용예약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학과 산업체를 매개함으로써 대학은 학생의 취업을 보장받고 산업체는 인재를 확보하는 윈-윈 구조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 녹색산업의 핵심 동력은 전문 인력”이라며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적재적소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환경전문인력 양성교육 홈페이지(http://www.edu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개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 성장의 핵심인 녹색 기술과 녹색 상품의 개발·보급 촉진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녹색 환경 기술 개발과 환경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환경 산업 기술 정보의 수집 및 보급 등 업무, 국내 산업과 사회를 지속 가능한 생산 소비 체제로 유도하기 위한 환경 마트 제도 운영 추진 등이 있다. 또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저탄소 녹색 성장에 대한 비전 및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 박람회를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iti.re.kr

연락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전략실
홍지연 전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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