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학기 합격 열쇠는 ‘지원전략’...‘로또형’ 수험생 25%
특히, 전체 모집 인원의 약 7.1%에 해당되는 인원을 선발하는 수시 1학기 모집은 소신 지원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상향지원, 특기자 전형 등 남 다른 전략으로 승부를 거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교육업체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13일부터 열흘간에 걸쳐 실시한 '수시1학기 지원유형'에 대한 설문 결과, 응답한 전체 468명의 수험생 가운데 '못 먹어도 고! 무조건 상향지원'이라고 말한 '로또형' 수험생이 25%를 차지해 올해 특이한 지원 행태를 보였다.
더욱이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하겠다는 '뚝심형'도 9.8%로 '로또형'과 합산하면 35%에 달해 지난 해와 비교해 변화된 지원형태를 나타냈다. 이는 전형일 전까지 수험생들이 논술 한 편을 더 쓰는 것보다 가고자하는 대학, 학과의 전형요소와 전형방식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인의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이번 설문에서 적성과 진로에 맞춰 지원하는 '바른생활형' 수험생이 과반수(51.1%)로 가장 많았고, 한 달간 집중적으로 논·구술 준비를 하겠다는 '벼락치기형'이 10.7%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학생부 성적만큼은 자신 있다는 '유비무환형'의 수험생은 3.4%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얼마 전 비타에듀가 조사한 '수시 1학기 성공요소'를 묻는 설문에서 상·하향 지원, 여러차례 지원하겠다는 수험생이 32.8%를 차지한 것과 일맥 상통한다.
이번 수시 1학기 모집 대학들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기준으로 10배수(중앙대 등), 5배수(이화여대·숙명여대·동국대 등)를 선발해 내신을 무력화시키며 이를 통과한 수험생 가운데 논술 면접고사를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논술에 자신 있는 수험생이라면 2단계 최종 전형에서 1단계 전형점수를 일괄 합산하는 고려대·경희대·이화여대에 상향 지원하면 그 만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비타에듀의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온·오프라인 상의 각종 정보 수집이 용이해 과거보다 체계적인 지원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학생회 회장, 간부 등 경력이 있는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한양대의 '21세기 한양' 등 각 대학의 리더십 전형에 응시해 적성, 면접시험만으로도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보다 지방 수험생에게 유리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이나 국가보훈 유공자, 외국국적 소유, 경시대회 입상, 특별활동 경력 등 특기적성도 이번 수시 1학기 모집에서 특별전형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이 꼭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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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에듀 정선기 팀장 02-2001-9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