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센터’는 '08년 1월 23일 개관하여 서울시가 주축이 돼 SBA(서울통상산업진흥원), 세계선린회(다문화), 통합행정사무소(출입국관리, 경찰청, 외환은행, 관광협회 등) 등의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서로 협력해 설립한 다원적인 조직으로서 현재 20여명의 상담원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베트남, 몽골어, 타갈로그어, 러시아, 우즈베크어 등 8개 국어로 외국인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분야는 출입국, 운전면허, 세무 등의 통합행정 서비스는 물론 각종 생활상담,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4년간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은 하루 평균 149명, 전화·팩스 상담까지 포함하면 하루 평균 404명으로서 4년간 무려 44만 명이 이용했다.
바꿔 말하면 ‘서울글로벌센터’가 서울거주 외국인들의 출입국, 의료, 교육, 금융상담에서 한국어 교육 및 창업까지 총 44만 건의 외국인 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한 것이다.
이중 비자 등 출입국 관련문의가 21만 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노무·근로가 3만 4천 건, 한국어강좌, 세미나 등 수강이 3만 2천 건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임대차관계 등 주거문제, 다문화가족 혼인관계, 국제면허와 인터넷뱅킹, 취업상담 등 일반상담과 각종 법률, 산재, 노무, 국세 같은 전문상담으로 외국인들이 고향같은 서울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일에 센터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는 '11년 12월까지 총 140회에 걸쳐 외국인 약 2만 7,000명의 고민을 해결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은 '09년 4월부터 매주 일요일 광희동 몽골타운, 혜화동 필리핀거리, 대림역, 이태원 등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찾아가서 직접 상담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올해 ‘찾아가는 이동상담’과 한방진료 및 동 주민센터 강좌 등을 연계해 29일(일)부터 매주 일요일·수요일 및 비정기적인 밀집 행사 등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창업대학’은 현재까지 3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구인, 세무 등의 지원을 통해 총 12개국 29명의 외국인이 도소매업, 정보 기술 개발, 컨설팅, 교육업 등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했다.
‘외국인 창업대학’은 '09년 4월 국내 최초의 외국인 대상 창업교육으로서 수료 후에도 창업컨설팅 서비스와 창업행정지원 등의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창업대학’에선 '11년에는 영어수업이 불가능한 몽고, 중국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세미나(한국어)를 4회 101명에게 개최해 더 많은 외국인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서울연고구단 FC서울과 함께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총 1만 명이 축구 관람 및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서울에서의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글로벌센터에서 러시아 상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제냐 씨(33세)는 이국땅에 온 자국민의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주며 긍지를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냐 씨는 7년 넘게 한국에서 홀로 거주하던 50대 러시아 여자교수가 유방암으로 인한 입원 수속 절차와 키우던 애완동물을 근처 동물병원에 보내는 일 등 혼자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을 글로벌센터에 도움을 청해 해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러시아 교수는 제냐 씨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센터를 찾은 후 등록 절차를 몰라 7년간 미뤄왔던 휴대폰 등록과 인터넷을 개통하고 이후 러시아 커뮤니티를 소개받아 많은 친구도 사귀게 되는 등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제냐 씨는 “러시아 교수로부터 새롭게 서울생활을 시작하게 돼 행복하다는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며,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집계약, 보일러 고장 등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상담이 점점 늘고 있지만 많은 모국인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이처럼 ‘서울글로벌센터’의 지난 4년간 상담사례 속에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외국인창업희망자, 유학생 등의 다양한 체류목적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의 서울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서울글로벌센터’는 거래처와의 계약금 이행문제, 커뮤니티 행사 협조, 사업자의 계산착오로 인한 급여반환 등 다양한 서울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많은 상담사례를 해결하고자 언어권별 외국인 상담사와 한국인 글로벌센터 직원들의 열정으로 외국인들의 타국살이 삶을 돌보고 있다.
올해 ‘서울글로벌센터’에선 이혼위기 및 가정폭력 등 위기에 직면한 다문화 가정에 대해 갈등해소 및 가족 간 친화 증진을 위해 ‘유형별 맞춤형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센터 내 가정폭력상담사 및 다문화가정상담사 등 생활 심층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가정폭력, 시댁과의 갈등, 빈곤 및 성격차이 등 심층상담을 통한 문제해결 중심의 카운슬링으로 대상자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가족해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2012년에는 외국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소규모 미팅 활성화에 따라 필요를 상시파악하고,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 시민으로서의 외국인들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글로벌 도시 서울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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