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첨단 기술의 산실, 프랑스의 실리콘밸리 ‘그레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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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터치 세미컴
2012-01-26 08:44
서울--(뉴스와이어)--프랑스 남동부 지역에 스위스와의 국경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그레노블(Grenoble)은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끝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종종 ‘알프스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유럽 첨단 산업의 중심지이다.

2,000년 이상의 유서 깊은 문화와 역사를 지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도시로 알려진 그레노블은 알프스산맥의 전원개발에 힘입어 19세기 말부터 장갑·시멘트·리넨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다. 20세기에 들어 경제발전이 가속화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강 유역을 따라 수력발전 산업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자공업이 발달했다.

이러한 과거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20세기 후반 들어 경제성장이 저조했던 그레노블은 이 지역을 글로벌 하이테크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프랑스 정부의 전략과 지원을 바탕으로 21세기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다.

프랑스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경쟁거점 클러스트 71곳 중의 한 곳인 이곳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루이 닐 (Louis Néel)이 세운 그레노블 원자력 센터(Grenoble Center for Nuclear Studies)를 비롯해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CNRS), 프랑스국립컴퓨터과학연구소(INRIA), 그리고 유러피안 싱크로톤 방사 기관과 유러피언 분자학 연구기관 등 물리학, 컴퓨터과학, 응용과학 분야의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을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테크놀러지 전문 클러스터로 육성하고자 하는정부의 의지에 따라 2006년에는 프랑스 원자력청(CEA) 산하 전자정보통신연구소(LETI)의 주도하에 유럽 최대 나노기술 연구센터인 미나텍(Minatec)이 준공되었다. 산·학·연 클러스터인 미나텍에는 그레노블 이공대학과 10여 개의 세계적인 기업, 각종 산학연구소가 입주해 첨단 과학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각각 반도체, 조명, 모바일 분야를 이끌고 있는 다국적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필립스·모토로라 3사가 합작하여 반도체 기술 연구센터인 크롤2(Crolles2) R&D센터를 개원하기도 했다. 반도체 R&D와 제조가 이루어지는 이곳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수는 2010년 기준으로 5,937명이 넘는다.

현재 그레노블에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슈나이더엘렉트릭(Schneider Electric),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 캐터필러(Caterpillar), 오렌지텔레콤(Orange Telecom) 등 각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이 지역을 프랑스뿐 아니라 서남 유럽 지역의 기술 중심지로 부상시키는 중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의 벤처 기업이 다수 포진하여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며 주목 받고 있다.

하이터치 세미컴 개요
워크앤런은 국내외 힐링 걷기 및 문화 기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외신 기자 및 해외 거주 경험을 가진 스텝들이 진행하는 이벤트들은 탈코로나 시대의 소규모 맞춤식 행사로 알차고 만족도 높게 짜여진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문화 및 트레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외 동포 및 자녀들의 한국 알기 프로젝트와 내국인 청소년들의 해외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기획·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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