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 대만 뮤직비디오 대공개
이번에 소개된 뮤직비디오는 영화 OST 중 메인 테마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란 곡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그녀에게>의 영화 음악가로 잘 알려진 브라질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카에타노 벨로소가 작곡했다. 왕가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함께 <에로스>에 참여한, 거장 중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에게 헌사한 곡 답게 노래의 제목 역시 감독의 이름과 같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서장을 여는 것은 밀어를 속삭이는 공리와 장첸의 모습. 노래가 시작되기 전 정적을 깨고 들려오는 두 사람의 대화는 애절한 러브 스토리의 분위기를 전달해 주기에 충분한, 안타까움이 배어 있는 명장면. 공리와 장첸은 고급 콜걸과 젊은 재단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왕가위편 ‘그녀의 손길’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몽롱하면서도 감미로운 재즈 선율 위에 흐르는 노래가 서정적이면서도 에로틱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특징. 영화 속에 사용된 오리지널 음악으로 만들어진 탓에 영상과도 합일, 이번 뮤직 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 듯한 만족감을 안겨준다.
<에로스>는 왕가위, 스티븐 소더버그,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이 공동 작업한 영화. ‘사랑’과 ‘에로스’란 공통의 주제를 3명의 거장 감독이 저마다의 스타일로 변주했으며, 공 리, 장 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세계적인 유명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 중 장 첸은 오는 6월 30일에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어서, 그를 좋아하는 국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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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실장 511-5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