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우 가격 회복세…소고기 가격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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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고기
2012-01-30 06:10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급락했던 한우, 육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한·육우 소비 촉진정책 등에 힘입어, 설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특히 한 때 거래 가격이 1만원까지 떨어졌던 육우 송아지는 2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달 중순 기준 평균 2만 3000원으로 이달 상순의 1만 8000원보다 27%나 올랐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소고기 가격이 오를까봐 전전긍긍이다.

서울에 사는 주부 이윤정(42)씨는 “지금껏 소고기 가격이 저렴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소 거래 가격이 올라갔다면 소비자 물가도 곧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부 김덕주(48)씨는 “자녀의 졸업, 입학을 앞두고 있는 지인이 많아 한우 선물을 할 예정이라 가격이 더 오르면 큰일이다”라면서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국내산 육우쇼핑몰 우리소고기의 박종민 대표는 “우리는 농가와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고 가격 인상에 대한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직거래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선화(38)씨도 “예전부터 직거래 쇼핑몰로 소고기를 구매하고 있는데 항상 저렴한 가격이라서 부담이 없었다”며 직거래 구매 시에는 소 값 등락과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제는 산지 소 값 뿐 아니라 소고기 시중 판매 가격의 안정화를 고민해야 할 단계다.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소비자는 농가 직거래 구매를 이용하는 등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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