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평화를 외치다…팝아티스트 강영민 개인전 개최

- 발렌타인데이 맞아 열리는 만국기展에 낸시랭, 마리킴등 유명 팝아티스트들 참여

2012-01-31 08:55
서울--(뉴스와이어)--하트로 변신한 만국기 - 마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팝아티스트 강영민이 ‘만국기’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각국의 국기들이 작가 특유의 하트캐릭터로 변형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재동 길모퉁이에 있는 작은 갤러리의 외관은 만국기로 뒤덮여 있고, 내부에는 220여개의 하트로 변형 된 국기들이 걸려있다. 작가는 각기 다른 나라의 역사를 통해 살았던 개인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표정의 하트캐릭터로 표현한다. 최근 독립을 맞이한 국가의 국기 속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하트나 시가를 물고 있는 쿠바의 국기 속 하트가 그들이다.

작가는 200여일 동안 하루에 한 나라씩 국기를 그리며 그 나라를 상상했다고 한다. 삼청동 길을 지나다 우연히 마주치는 윈도우 갤러리인 코너갤러리에서 관객들은 각국의 국기들을 마주하며, 다양한 표정 속에 숨겨진 그 나라의 개개인의 국민들의 삶의 감정을 발견할 기회를 갖는다.

세계평화는 특별한 사람들만 생각하는 게 아니다! - 팝아트로 풀어보는 세계평화의 메세지

‘월드피스, 하트피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이 전시에서 작가는 “세계평화는 특별한 사람들만 생각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는 당연히 국민이 주인이지만, 봉건주의 국가들이나 독재국가들도 하트에 왕관을 씌워 국민이 왕이 되게 하고 싶었다. 국기속의 하트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뜻한다. 이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개인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세계평화의 대중화와 일상화는 작가가 평소 주장해왔던 예술의 대중화, 일상화와라는 팝아트의 모토와 닮아있다.

유명 팝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만국기 그리기 퍼포먼스, ‘월드피스, 하트피스’

오프닝인 2월 1일(수)과 발렌타인데이인 2월 14일(화)에는 유명 팝아티스트들(낸시랭, 마리킴, 밥장, 더잭, 아트놈, 찰스장 등)이 관객들과 함께 ‘하트만국기’를 그려보는 퍼포먼스도 열릴 예정이다. 작가가 직접 제작한 만국기뱃지를 구입하면 퍼포먼스에 참여 할 수 있다. 관객들과 함꼐 그린 만국기 작품들은 갤러리에 전시 되며. 이 행사의 수익금은 티벳고산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는 ‘마운틴차일드’에 기부된다.

작가소개

강영민은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작업을 해온 팝아티스트이자 화가이다. 그의 대표적인 캐릭터 ‘조는 하트’(Sleeping Heart)는 하트 모양의 얼굴에 무언가를 음미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작가는 하트라는 보편적이고 몰개성적인 소재를 통해, 관객 각자가 다른 스토리로 감정이입하고, 일상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되기를 원한다. 서울 지하철 을지로 3가역에 벽화를 제작한 그는 4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미디어시티서울, 광주비엔날레, 뉴욕 덤보아트페스티벌 등에 참가했다.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인사동 쌈지길에서 선보인 ‘내셔널 플래그’전에서 하트로 변형 된 태극기를 처음 선보였다.

마리킴 아트 앤 컴퍼니 개요
마리킴 아트 앤 컴퍼니는 아티스트 마리킴의 전시소식과 활동등의 일정을 보도하는 기업입니다.

작가블로그: http://blog.naver.com/misoci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mozart_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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