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 5척 새해 첫 수주

- 317,300톤급 VLCC 4척 ∙ 11만톤급 PC선 1척… 선주는 쿠웨이트 국영선사

- 올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30만톤 이상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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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12-01-31 09:4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대표이사 남상태)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0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 S.A.K) 社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아프라막스(Aframax) 정유운반선(Product Carrier) 1척 등 총 5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액은 약 5억 6천만 달러로,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4년까지 선주 측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33미터, 폭 60미터로 31만 7,300톤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함께 수주한 아프라막스 정유운반선은 길이 250미터, 폭 42미터에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 11만 톤을 실어 나를 수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최첨단 그린십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들 선박들은 연료절감장치인 전류고정날개(PSS)를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배출감소 장치(De-VOC) 등 각종 친환경 장치가 적용됐다. 때문에 연료 효율도 높고, 날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정들도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 · 고효율 선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선주인 KOTC는 지난 1992년 VLCC 첫 발주를 시작으로, 2008년 VLCC 4척, 2010년 아프라막스 정유운반선 2척, 그리고 이번 5척까지 총 16척을 대우조선해양에 연달아 발주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선주인 KOTC와 대우조선해양은 지속적 발주를 통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발점으로 올 한해에도 보다 적극적인 해외 컨트리 마케팅 전략을 통해 능동적인 수주를 많이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작년 4월을 마지막으로 30만톤 이상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가 전세계적으로 전무했을 만큼 원유운반선 신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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