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부(FUBU)의 변화, Two Top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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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2012-02-01 09:32
구미--(뉴스와이어)--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후부(FUBU)가 2012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 후부는 1992년 뉴욕에서 런칭한 브랜드로, 1999년에 제일모직에 의해 도입, 한국의 힙합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10대, 20대 젊은이들의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제일모직은, 후부 런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컨셉, 로고, 심볼, 상품, VMD 등 전면 새롭게 정비하고, 차별화된 모습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리버스(re:birth, 다시 태어나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후부의 <리버스 프로젝트>는 점점 치열해지는 업계의 경쟁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의해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후부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던 것. 이는 최근 빈폴아웃도어, 에잇세컨즈, 에피타프 등 신규브랜드의 런칭으로 내셔널브랜드의 개발을 활발히 해 온 제일모직이, 이번에는 기존 브랜드의 자산을 강화해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후부의 변신 – 디자이너 서상영,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영입

먼저 후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2011년 6월, 개성있는 컬렉션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서상영씨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영입했다. 서상영CD는 심플하고 깔끔한 베이직 컨셉과, 젊은 감각의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으로 국내에 수많은 마니아(mania)층을 확보하고 있던 디자이너. 제일모직은 서상영CD의 영입을 통해 후부의 디자인력을 강화하고, 디자인의 독창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후부의 변신 - “포스트 힙합 감성의 스트리트 캐주얼”

후부가 2012년 S/S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컨셉은 “포스트 힙합 감성의 스트리트 캐주얼”이다.

과거 힙합 문화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저항적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면, 빅뱅, 2ne1 등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힙합 문화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메시지로 진화하고 있다. 힙합패션 또한 과거의 강렬한 컬러배합에서 탈피, 한층 세련되고 댄디(Dandy)해지는 추세다.

후부는 이 대중적인 감성으로 바뀐 힙합 문화를 ‘포스트 힙합(Post Hiphop)’이라 정의하며, 브랜드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시킬 예정이다.

상품은 크게 4가지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후부가 지향하는 포스트 힙합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올드스쿨(old school)룩, 군복에서 보여주는 칼라와 포켓, 야상스타일을 적용한 밀리터리(Military)룩, 다양한 패턴으로 선보이며, 트렌드를 잘 반영한 포크 인스파이어드(Folk-inspired)룩, 다양한 종류의 그래픽 스타일을 유쾌하게 표현한 그래픽스(Graphics)룩 등이다.

후부는 상품적인 변화 이외에도 매장 인테리어 역시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매장인테리어는 포스트힙합, 즉 역동적인 젊음을 상징하는 새로운 컨셉에 맞춰 콘서트 공연장과 백스테이지의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를 중심으로 전국 백화점 및 기타 가두점 매장에 단계적으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 – 빅뱅의 탑 & 서상영CD 메인 모델로

후부는 브랜드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Move”를 내세웠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중심이 될 “Move”에는 새로운 힙합문화의 도래, 브랜드의 메인 타겟인 20대 젊은 세대의 역동성과 함께, 새롭게 변화하는 후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는, 20대 젊은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빅뱅의 탑(TOP)’과, 후부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영입한 ‘서상영 디자이너’를 함께 내세웠다. 디자이너와 뮤즈라는 ‘투탑(Two Top)’ 체제를 통해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

먼저, 빅뱅의 탑은, 본인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세련된 느낌으로 추구하는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세터이자, 후부의 컨셉인 ‘포스트 힙합’ 문화를 선도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됐다.

한편, 서상영CD처럼 브랜드를 총괄하는 디자이너가 인기스타와 함께 모델로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톱모델’을 통한 브랜드의 대중성과 상품성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를 함께 내세워 디자인의 전문성까지 대중에게 소구하겠다는 후부의 포부가 담겨있다. 또한, <리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 탑과 서상영CD는 “디자이너와 뮤즈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CF 촬영 현장에서 멋진 호흡을 선보이며 후부의 새로운 출발에 신호탄을 쏘았다.

2016년 중국시장 진출 목표

2012년, 후부는 <리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컨셉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인지시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매장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아시아시장으로 확대할 예정.

제일모직 캐주얼 사업부 정명훈 사업부장은 “2012년은 후부의 런칭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점으로 후부는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젊은 세대의 문화적 감수성을 반영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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