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中 현지화 ‘인사관리’ 중요

뉴스 제공
한진 코스피 002320
2005-06-23 14:41
서울--(뉴스와이어)--종합물류기업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이 오는 9월 ‘중국법인’ 설립을 앞두고, 전 임원 및 중국 파견 인력을 대상으로 ‘중국사업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 방향 수립 및 현지화 작업을 원활하기 수행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 물류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WTO 가입에 따른 물류시장 개방과 정부의 개혁 조치 ▲향후 물류시장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특히 ㈜한진의 중국 사업 진출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과정으로 향후 상해, 대련, 천진, 심천 등 주요 거점 마련을 통해 중국내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 이원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국 사업은 한진의 미래 유망사업으로 WTO 가입 이후 중국의 물류시장은 외국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중국 법인설립을 통해 글로벌 로지스틱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 제조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증가하면서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가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내수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선진화된 물류서비스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그 역할을 한진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초빙된 LG화학 박태형 강사는 중국 현지지점의 인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파견 사원의 역할과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바람직원 파견사원의 모습으로 첫째 끊임없는 중국어학습과 이문화의 이해, 둘째 중국 현지 사원 육성 책임, 셋째 중국사업 성공 전략 수립/시행등을 위한 자기희생, 슬기로운 대처를 지적했다.

특히 한국인과 비교하여 좋지 않은 것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이나,
지역사회에 대한 부합되지 않은 지나친 사치스러운 생활태도는 현지 직원들의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가장 높으므로 지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인 외자기업 진출과 해외 인재의 유입으로 중국 노동시장이 점점 서구화되는 상황에서, 개별주의 차등주의로의 중국인의 사고 방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책임과 권한을 명확하게 하고, 인센티브, 발탁 승진등 성과주의형 제도구축이 필요하며, 강한 비전 제시를 통한 인재 리텐션 제도 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현대중국의이해) ▲나승복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중국투자와 교역) ▲김광수 대한상사중재원 연구위원(한중상사분재의사례와대응방안) 등을 강사로 초청,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국내 진출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웹사이트: http://www.hanjin.co.kr

연락처

(주)한진 홍보그룹 김철민 과장 02-728-5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