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운 대륙고기압 발달 + 음의 북극진동 → 남북흐름 발달

서울--(뉴스와이어)--이번 눈의 원인과 추위 전망

□ 기온 현황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일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2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31일)보다 5℃ 이상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음.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많음.

우리나라는 1월 22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였고 23일과 28일, 두 번의 한파주의보가 발표되었음.

□ 이번 눈 현황

어제(31일) 발해만에서 저기압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북쪽지방을 통과하면서 오후에 서해안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었으며, 2월 1일 13시 현재 서해남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있음.

□ 전세계 폭설 및 한파 현황

미국, 동유럽 및 동아시아지역에서는 음의 북극진동으로 극지방의 차가운 공기가 상층기압골을 따라 남하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발생하였음.

□ 추위의 기후학적인 원인

1월 중순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던 대륙고기압이 다시 강화되고 있음.

2011/2012년 겨울철 양의 지수 값에서 진동하던 북극진동지수(AOI: Arctic Oscillation Index)가 1월 21일부터 음의 값으로 바뀌었음. 1월 11일부터 북극지방(65°N~90°N)에 양의 기온 편차값이 나타났으며, 지상에서는 평년보다 약 2℃ 그리고 성층권에서는 약 13℃ 높은 값이 나타남.

□ 이번 눈의 기상학적인 원인

일반적으로 눈은 3~5km 내외의 찬 공기와 1.5km 이하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불안정이 강해져 만들어지며, 상하층의 온도차가 클수록, 충돌이 강하게 일어날수록 눈의 강도는 강해짐.

어제(1월 31일) 내린 눈은 동중국해 부근 상공 약 1.5km 이하에서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 약 5km 부근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여 두 공기가 만나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북쪽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을 발달시켰기 때문임.

□ 전망

3일(금)까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음. 특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이번 추위는 4일(토)부터 점차 물러나면서,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방은 평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이 후 2월 말까지 한 두 차례 강한 추위가 더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한편 1일(수)~2일(목) 낮에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하여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겠음.

특히, 1일(수) 밤~2일(목) 오전에 충청이남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고, 1일(수) 밤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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