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우리 김치, 왜 우수한가?’ 세미나에서 발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화여대 이종미 교수는 ‘현대인의 건강과 우리의 김치문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최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행한 김치의 동물실험결과, 우리 김치가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에 효능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5일간 스트레스를 받은 쥐에게 일반 식이를 급여한 경우 혈중 코르티코스테론(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호르몬) 수치가 578.1 ng/ml 인데 비하여 김치 5%를 함유한 식이를 급여한 경우 402.2 ng/ml로 나타났다(30.4% 감소).
부산대 김치연구소장인 박건영 교수는 ‘우리 김치의 과학성과 건강기능효과’ 라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배추, 마늘, 생강 등의 김치 원료 자체와 김치의 영양성, 기능성, 항암 및 항산화 효과에 대한 그 동안의 김치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특히 피부노화 예방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털이 없는 생쥐에게 김치를 16주간 급여하고 표피세포 두께를 측정한 결과, 배추김치 급여쥐는 0.022 mm, 갓김치 급여쥐는 0.021mm로 일반식이 급여쥐(0.017mm)보다 두꺼운 것으로 나타나 항피부노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노치웅 박사는 김치의 신토불이(身土不二)를 입증할만한 기능성 열무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노 박사에 따르면 유황이 함유된 우리 토양에서 재배한 열무의 효능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폐암 종양 세포수가 일반열무 급여 쥐는 100개인 반면, 유황토양 재배 열무 급여 쥐는 20개 인 것으로 나타나 항 폐암 효과가 있음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연구소 박홍주 과장은 “앞으로 외국산 김치에 대한 우리 김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우리 김치에 대한 건강관련 동물ㆍ임상실험을 통한 보다 과학적이고 시스템적인 연구와 더불어 우리 김치의 홍보전략 개발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김치에 들어가는 많은 양념중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마늘이 중국산에 비해 14~50배의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됨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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