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의 초·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조기유학을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으로의 조기유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외화낭비, 사치성 유학, 조기유학 부채질, 한국식 치맛바람 등 조기유학의 부작용을 소개하는가 하면 반대로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소개하는 내용도 많이 나온다. 유학생활 성공, 열심히 공부하여 A학점 취득, 부모님의 정성스런 내조, 국제화·개방화시대의 일꾼들, 유학파 등등…

이처럼 조기유학 찬반론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지만 어느 곳이든 음과 양, 찬과 반, 성공과 실패는 항상 공존하는 것이다. 아무나 조기유학 가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조기유학 가서 실패하는 것도 아니다. 학생 자신과 학부모의 노력이 어우러질 때 그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조기유학을 결심하고 준비하여 성공해 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성공유학의 길은 본인의 확고한 의지, 정확한 정보와 충분한 준비, 부모님의 사랑에 달려있다.

<교사와 부모를 오가며 들여다본 상하이> 이 책은 현직 교사 다섯 명이 상해한국학교에서 2년 간 근무하면서 체험하고 느낀 상하이 교육과 생활의 모든 것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교사와 부모를 오가면서 자녀를 교육시키기 위해서 세심하게 상하이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 것이다. 때로는 교사의 입장에서 상하이 교육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하고, 때로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교육을 위한 보통의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4부. 상하이에서 생활하기」편에서는 상하이에서 생활하면서 우리와는 다른 문화 때문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중국인의 생활상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대학, 대학원 유학이 공부와 학문을 위한 것이라면 초·중·고생 유학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홀로서기를 통하여 커다란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획일적인 교육체제에서 규격화된 인격체가 되기보다는 유연성 있고 개성 있는 존재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수 있다. 세계가 하나로 되었다고 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방법론을 배우는 데는 국제인 으로 매너가 필요하듯이 조기유학을 통해 좀더 깊이 있는 국제매너를 배우는 것이 좋다. 국제화시대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실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을 찾아서 일찍부터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조기유학 가능성을 좀더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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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편집장 02-855-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