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 www.empas.com)는 올해 상반기 네티즌들의 최대 관심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2005년 상반기 인기검색어 및 인기 랭킹’ 순위를 결산, 24일 발표했다.
상반기 인기 검색어 1위에는 지난 2월 자살로 많은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영화배우 이은주씨가 올랐다.
이씨 외에 사람의 난자로부터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해 전국민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황우석’ 교수가 3위, 2006년 월드컵 지역 예선 및 세계청소년축구 등 신기에 가까운 발놀림으로 전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있는 박주영 선수가 5위를 각각 차지, 상반기 인기검색어 10위 안에 드는 인물로 꼽히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인기검색어 2위는 항상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사이면서 특히, 4월 중순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으로 온 국민에게 반일감정을 촉발시켰던 ‘독도’가 차지했다.
그밖에 짧은 기간이지만 국적법 개정에 앞서 병역의무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의혹을 불러 일으킨 ‘국적포기’가 10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카트라이더’가 지난 몇 년 동안 사랑받던 ‘스타크래프트’를 밀어내고 4위에 올라 국민 게임으로 등극했음을 보여주었고, 영상물로는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와 차별화 된 소재로 화제를 낳았던 퓨전 시대극 ‘해신’이 6위에, 실존인물을 배경으로 다큐멘터리와 같은 삶을 보여준 영화 ‘말아톤’이 큰 관심을 끌며 8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 1월 연예계에 핵폭풍을 몰고 왔던 ‘연예인 X파일’ 상반기 전체에서 7위에, 상반기 인기검색어 Top 10중 유일하게 국외 이슈인 ‘교황선종’이 9위를 차지했다.
반면, 매년 인기검색어 1위를 다투던 ‘로또’는 지난해 8월 판매가격이 천원으로 조정된 이후 인기와 관심이 꾸준히 하락, 올 상반기에는 12위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했던 인기 랭킹은 무엇일까? 논쟁이 가장 활발했던 사회적 이슈 랭킹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1위),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바른 길로 이끌고 있다고 믿습니까?’(2위), ‘청년실업은 각자의 책임이다라는 유시민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3위) 등이 꼽혀 네티즌들은 그 어떤 사회적 이슈보다 정치적 이슈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네티즌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끌어낸 랭킹 공감(사회적 이슈 랭킹 제외한 부분)으로는 ‘애인에게 빌린 20만원이 헤어진 다음에 생각났다면?’(1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란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2위) ‘어렸을 때 남의 물건을 슬쩍 해본적이 있나?’ (3위) 등의 이색 질문이 꼽혔다.
리뷰 및 평가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와 평가수를 차지한 영화는 얼마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3’으로 집계, 그 뒤로는 한국영화 ‘말아톤’이 이었다.
MP3는 애플 아이포드 셔플이 아이리버 PMP-120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며, 카메라는 올해 출시된 캐논 EOS 350D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로는 한가인, 에릭이 열연한 ‘신입사원’이 1위를 기록했지만, 요즘 인기몰이 중인 ‘내 이름은 김삼순’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자동차는 수작업 스포츠카 ‘스피라’, 인물은 ‘박주영’, 영상물로는 힙합소녀로 변신한 문근영의 ‘애니콜 블루투스 CF’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엠파스 키워드컨텐츠팀 박응제 팀장은 “지난 해에는 ‘탄핵’, ‘수능비리’ 등과 같이 암울한 이슈들이 많았지만, 올 상반기에는 ‘황우석’, ‘박주영’ 등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키워드들이 상위에 랭크됐다”며, “하반기에도 보다 밝은 이슈들로 인기검색어 순위가 가득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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