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맥을 잇는다
- 연등회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 통영오광대, 발탈 보유자 인정과 판소리(수궁가) 보유자 인정 예고
‘연등회’는 우리나라 전통 축제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인 대동 정신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으며, 관불의식, 등(燈) 제작, 연등행렬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인정되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또한, 연등회는 특성상 특정인을 보유자로 인정하지 않고 현재 이를 주관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 내의 ‘연등회 보존위원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했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중에 수렴된 의견과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단체의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영오광대’는 통영 지역에서 행해지던 탈놀이로 문둥탈, 풍자탈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된다. 문둥이, 말뚝이 등 총 31명의 배역이 등장하며, 오광대 춤 가운데 사자춤은 통영오광대만 남아 있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된 김홍종 선생은 버꾸, 문둥탈의 배역을 주로 맡았으며 통영오광대 보존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발탈’ 보유자로 인정된 조영숙 선생은 우리나라 창극계의 원로이면서 발탈(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 재담의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였으며, 앞으로 전승 활동의 어려움이 있는 발탈 종목에 대한 전승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는 현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의 다섯 마당이 전해지고 있다. 그중 수궁가 분야는 보유자 작고 후 오랫동안 보유자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이번에 보유자 충원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남봉화 선생은 현재 수궁가 분야의 전수교육조교이고, 오랜 관록으로 소리가 안정적이고 구사력이 좋아 수궁가의 특징을 잘 살려 부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보유자 인정을 확대한 것은 전승의 대를 잇고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보유자 작고 후 오랫동안 보유자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분야의 보유자를 충원하고, 기존에 보유자가 있었던 분야에도 추가로 인정함으로써 전승의 기반을 튼튼히 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보유자 인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승의 뿌리를 굳건히 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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