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2011년 4분기중 당기순이익 5067억원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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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12-02-09 16:40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1년 4분기중 당기순이익 5,067억원을 달성했고,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충당금의 감소와 현대건설 지분 처분익 등으로 연간 당기 순이익은 3조 1,000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지난 해 4분기중 당기순이익은 5,067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28% 감소하였는데, 통상 4분기중에 발생하는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4분기에도 신한금융그룹의 핵심이익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계절적 요인은 퇴직급여충당금 적립과 신한은행 희망퇴직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다.

그리고 4분기에도 은행 대출 자산이 2.0%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 됐고,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을 계속 유지함에 따라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증가가 소폭에 그쳤으며,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의 4분기중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8.5%, 18.7% 증가하는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는 지속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의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견고한 비은행부문 이익 기여가 계속되는 등 신한금융그룹의 신용위험관리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차별성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11년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

첫째, 지속적인 신용위험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그룹의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큰 폭인 30.9% 감소했으며,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11년 그룹 대손비용은 9,257억원으로 전년 1조 3,388억원 대비 30.9%나 감소했고, 이에 따라 그룹 대손비용률도 73bp에서 47bp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건설, PF, 조선 등 일부 업종에 대한 기업구조조정이 지속되고, 부실기업에 대한 여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이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PF의 그룹 익스포져가 2008년 9.7조원에서 2011년에 4.2조원으로 줄어드는 등 위험요인이 크게 감소했다.

그룹의 NPL비율도 전년 1.46% 대비 21bp 감소한 1.25%로 개선됐고,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을 지속한 결과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커버리지비율도 142%에서 166%로 크게 높아져 잠재적인 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

4분기중 대손비용은 2,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6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한은행이 충당금적립기준 강화 영향으로 109억원 증가했고, 신한카드의 상각채권추심이익 감소와 연체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36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둘째, 그룹의 자산성장률이 회복되고 순이자마진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이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신한카드 매출액도 8.7% 증가하는 등 그룹의 자산성장률이 경상수준을 회복했고, 연간 그룹 마진도 전년 대비 8bp 증가한 2.68%를 기록해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했다.

조달비용율 증가 영향으로 4분기중 그룹 마진은 전분기 대비 11bp 하락했고, 은행 마진도 14bp 감소하여 분기중 그룹 이자이익은 3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적정 자산성장을 통해 이자이익 감소폭은 최소화됐다.

한편, 은행 연체대출금리 인하와 정기예적금 중도해지이자 및 만기후이자 산출방식 변경은 전산개발이 완료된 2011년 말부터 적용되었고, 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도 2012년 1월1일부터 시행되어 마진 하락 영향은 2012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카드와 생명의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어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38%를 차지하는 등, 신한금융그룹 사업포트폴리오의 차별성이 부각됐다.

2011년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 이익기여도는 전년 대비 8%p 감소한 38%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부문이익은 자산성장 회복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하여 전년 대비 26.9% 증가했으나, 비은행부문은 2010년의 일회성 요인 소멸효과로 10.0% 감소했다. 2010년 당시에 신한카드가 법인세 1,955억원을 환급 받아 일회성 요인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한생명과 신한캐피탈은 전년 대비 각각 11.0%, 27.4% 증가했고, 신한카드도 2010년 1,955억원의 법인세 환급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는 지속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룹 판관비는 전년 대비 7.5% 증가에 그쳤고 그룹 총이익경비율도 45.0%를 유지하는 등 그룹의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지속됐다.

IFRS 도입으로 보험수리적가정을 적용하여 퇴직급여충당금을 산출함에 따라 2011년 그룹 퇴직급여충당비용이 증가했고, 신한은행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 하는 등 그룹 판관비는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그룹의 비용효율성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중 판관비는 퇴직급여충당비용과 희망퇴직비용 외에도 급여인상 소급적용으로 3분기 대비 48.2% 증가했으나, 계절적 요인과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판관비 증가는 적정 수준에 머물렀다.

그룹의 연간 총이익경비율 45.0%, 신한은행의 총이익경비율 46.0%로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 보면, 신한은행의 2011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3% 감소했으나 연간 순이익은 현대건설 등 대규모 지분매각이익 발생하여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조 1,18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중 원화대출금 2.0% 증가했으나 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고, 연간으로는 9%의 대출성장율을 회복하며 8.3%의 이자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건설, PF, 조선 등 일부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2.3% 감소해 대손비용율이 경상수준을 회복했고 4분기중 대손비용은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신한은행 연간 대손비용율은 0.40%로 전년의 0.70% 대비 크게 감소했고, NPL비율 1.09%, 커버리지비율 166%로 자산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희망퇴직과 임금인상소급적용, 그리고 보험수리적가정 적용으로 4분기중 판관비가 크게 증가했으나 대부분 계절적이거나 일회성 요인들로서 연간 경상적인 판관비 증가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5.3%, 기본자본비율 12.5%로 자본적정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카드 4분기 당기순이익은 2,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5% 증가했고 연간으로는 8,7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견고한 비은행부문 이익 기여가 지속됐다.

중소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취급수수료 폐지 영향으로 영업수익률은 전년 대비 0.3%p 감소했으나 매출 증가와 조달비용 축소를 통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신한카드 연간 매출액 135.5조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지급이자와 판관비는 각각 1.7%, 1.2%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상각채권추심이익 감소와 연체 증가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30.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72.0% 증가했으나 연간 대손비용율은 0.83%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됐다.

2011년말 NPL비율 1.72%, 커버리지비율 234%로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고 조정자기자본비율도 24.8%로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생명은 연간 2,36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하여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4분기중으로는 579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연간 수입보험료 4,835억원 증가하는 등 보험영업수지차가 전년 대비 25.4% 증가했고 투자수지차도 15.1% 증가하는 등 수익성 지속으로 신한생명의 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변액보험을 포함한 연간 수입보험료는 4조원을 돌파했고, 초회보험료도 전년 대비 5.6% 증가한 6,703억원을 기록하는 등 신한생명의 보험영업은 높은 성장을 지속했다.

2011년말 보험금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310.0%를 기록했다.

끝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지분율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7억원, 511억원, 228억원을 실현했으며, 4분기중 순이익은 각각 263억원, 147억원, 4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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