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사과원 겨울철 가지치기에 앞서 꽃눈 분화상태를 확인하고, 분화정도에 따라 가지치기를 적절하게 해야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 2012년 1월 중순경, 사과 주산지 5개 시·군의 사과나무 꽃눈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40∼7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수치이며 특히 갈색무늬병, 잦은 강우 등으로 조기낙엽이 심했던 사과원은 40% 이하로 매우 낮았다.

이처럼 꽃눈분화율이 50% 이하일 경우에는 가지치기 때 결과지(사과가 달리는 가지) 수를 많이 남겨야 꽃눈 수 확보가 가능해 생산량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사과나무의 꽃눈분화율이 70% 이상이면 나무의 자람세가 적당하거나 아니면 약한 경우가 많다.

굵은 가지가 많은 나무는 적극적으로 솎아내고, 나무자람세가 약한 나무는 열매솎기를 겸해 약한 꽃눈은 제거한다. 또한 다소 긴 가지를 예비지로 남겨둬 다음해 결과지로 이용한다.

반면 꽃눈분화율이 50% 이하인 나무는 자람세가 강해질 우려가 있기에 사과나무 안쪽까지 햇볕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가지배치를 적절히 한다. 즉, 웃자란 가지 정도만 솎아낸다.

지난해 병해충이 많이 발생돼 일찍 낙엽이 졌거나 결실량이 많았던 과원 또는 나무가 지나치게 웃자란 과원은 꽃눈분화율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반드시 꽃눈분화상태를 확인한 후 가지치기를 한다.

꽃눈분화율은 사과원에서 나무 세력이 중간 정도인 것을 선택해 눈높이에 위치한 4∼5년생의 결과모지(사과가 달리는 가지가 붙는 가지) 중 여러 방향에 있는 50∼100개의 눈을 채취한다.

그리고 날카로운 칼로 눈을 세로로 2등분해 돋보기나 예찰용 루페를 이용해 관찰한다. 꽃눈인지 잎눈인지를 확인하며, 미분화된 꽃눈은 과일 대신 잎이 생성된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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