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생육재생기’ 관리로 조사료 생산 높인다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이 지나면 기온이 점점 올라가기 시작해 얼음이 녹고, 겨울동안 성장을 멈췄던 맥류가 점차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데 이때를 생육재생기라고 한다.
맥류의 생육재생기는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경으로 지상부가 다시 생장하게 되고, 가지치기를 왕성하게 하는 시기이므로 웃거름을 제때에 주어야 한다.
웃거름은 2회로 나눠 주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1차는 생육재생기에 주고 2차는 20일 후에 준다. 조사료로 이용하는 청보리는 일반보리보다 30% 정도 많은 4.9~7.0㎏/10a을 주는 것이 좋으며, 토양과 품종 특성에 따라 다르다.
생육재생기에는 겨울에 내린 눈이 한꺼번에 녹아 논에 고일 수 있으므로 연약한 뿌리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그리고 서릿발로 인해 뿌리가 솟아올라 발생하는 한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리밭, 밀밭 밟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생육재생기에는 파종기에 제초제 처리를 하지 못했거나 잡초 발생이 많은 경우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적정 제초제는 냉이 등 광엽잡초용의 벤타존과 둑새풀 전용 치벤설푸론메칠 등이 있다. 벤타존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살포하고 치벤설푸론메칠은 온도가 낮을 때 처리하면 약해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형호 박사는 “맥류와 조사료의 풍년농사와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맥류 생육재생기의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관리 요령에 맞춰 맥류재배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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