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한중일 국제 어린이 회화 교류전 한국 우수작품 발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한중일 국제 어린이 회화 교류전(이하 회화 교류전)에 응모한 그림들 가운데 한국 어린이들의 입상작을 2월 13일(월)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화교류전은 작년 9월 4일부터 ‘바다와 연안(바다와 마을, 미래, 환경, 추억, 축제 등 자유 제목)’을 주제로 그림을 모집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총 7만 점이 응모됐으며, 한국에서는 초등 고학년 부문의 윤영혜 어린이(충남 천안 쌍정 초등학교)가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중학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남양 중학교 박수빈, 초등 저학년부문 최우수상은 서울 등촌 초등학교 한승현, 유치부문 최우수상은 오세령(서울)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전남 여수지역의 응모 열기도 높아, 3개 부문에 걸쳐 최우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작품은 모두 우수특선상을 수상하게 됐다.
작품들을 심사했던 심사위원 하정민씨는 “한국 어린이들의 작품은 어린이다운 소박한 감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초등학교 고학년부의 작품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대상 선정이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직위 해외마케팅부 강정구 부장은 “이번 회화 교류전은 참여도가 매우 높아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데 성공적이었다”며, “한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최종 검토를 거쳐 자국의 우수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화 교류전에서 입상한 2012점의 작품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들은 보호자 1명을 동반해 여수세계박람회에 초대받게 된다.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8월 5일 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여수엑스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국제관 이외에도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등 21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 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expo2012.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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