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부터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국 초·중·고생에게 365일 중 ‘175일(48%)’이라는 휴일이 주어진다. 일 년 중 절반에 가까운 휴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아이들의 일상을 크게 좌우하게 됐다.

이에 서울시는 2월 14일(화) 아이들이 ‘주5일제’ 수업 시행 이후 주어진 휴일을 보다 알차고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토요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는▴체험활동 ▴취약계층 보호·교육 ▴가족중심 활동 ▴스포츠·문화 활동 등 4개 분야 69개 사업 2,07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서울시의 모든 시설을 총동원됐다는 점이다. 서울시 소재 공원, 체육시설 등 문화·체육 시설 인프라는 물론 서울시 청소년활동 관련 인프라 6,801개소와 지역 유휴자원이 총 동원되고 민간단체와의 적극적인 연계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다양한 체험활동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주2일 여가시간을 신나고 재미있게 놀면서 배우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취약계층 아이들 돌봄 기능을 확대해 주5일제 전면시행에 따른 ‘사교육시장 팽창’, ‘나 홀로 학생’ 등의 문제를 예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① 주말 설레게 할 ‘유소년 스포츠 주말리그’, 자원회수시설에서 환경체험>

체험활동은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이 밖에 자원회수시설·소방서·교통정보센터 등 환경·안전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서울성곽·고궁·남산골 한옥마을과 같은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청소년활동 요구조사’(2011.11), ‘청소년 의견청취를 위한 워크숍’(2012.1) 및 ‘e-청책(聽策) 워크숍’(2012.2) 등 다양한 루트로 아이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아이들의 주말을 설레게 할 ‘유소년 스포츠 주말리그’가 열려 축구, 길거리 농구 경기도 펼쳐지고(5월) 야구·택견·태권도 등 스포츠 교실을 통해 운동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된다.

에너지·안전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시 노원 자원회수시설 등 4개 시설에서 친환경 에너지시설 투어를, 28개소의 소방서·수난구조대에서는 소방안전체험을, 6개 아리수 정수센터 수돗물 생산과정체험을 할 수 있다.

문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10월에 선유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한강문학축전’을 기다려보자. 현역 유명 작가도 함께 참가하는 이 축전은 문학주제 마임공연·백일장·무료 영화상영 등 문학에 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이들 스스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봉사활동에 관한 정보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www.dovol.net)에서 알아볼 수 있다.

<② 나 홀로학생 · 취약계층 위한 지역아동센터 토요돌봄교실 3배 이상 확대>

맞벌이 부부 자녀와 한부모 자녀 등 나 홀로 학생과 취약계층 아이들이 갈 곳 없고 외로운 주말을 보내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보호 및 교육격차 해소 대책도 마련했다.

저소득층 돌봄 대상 아동을 위해 운영되는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총 390개소) 내 ‘토요 지역아동교실’을 기존 93개→31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 학교에서 시행하는 ‘초등 돌봄 교실’을 2012년 29개교→2013년 51개교→2014년 60개교로 점차 확대한다.

교육격차 해소책으로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 만 7~15세 아동청소년에 대한 ‘전자바우처(서비스이용권)’을 활용한 자기 주도 학습지도, 시립대학생과 은퇴공무원을 활용한 1:1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실시한다.

특히, 서울글로벌센터에서는 늘어나는 다문화 자녀를 위해 이중 언어 교육, 음악·과학·미술 등 아동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교육 격차에 대비하고 있다.

<③ 서울 시내 공원·한강·박물관 등 활용한 유익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건전하고 유익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서울시내 공원·한강·박물관 등을 활용, 관찰과 체험 중심으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서울숲·월드컵공원·한강공원에서는 ‘생태 나들이’, ‘1박 2일 숲속여행 캠프’, 동식물 서식지 관찰·체험 등 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부모와 함께 텃밭을 가꾸어 볼 수 있으며,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역사를 주제로 열리는 가족체험교실도 눈여겨볼 만하다.

<④ 이동통신사와 함께하는 스마트 체험교육, 학교 텃밭 농업체험도 눈길>

자치구 교육장 및 사회복지관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스마트 기기 활용교육·멀티미디어 편집·스마트폰으로 숙제하기 등 ‘열린 스마트 체험교육’이 이동통신사의 협조 아래 예정돼 있다.

또, 서울시는 학교 내 자투리땅을 활용, 50개의 텃밭을 보급해 선생님과 함께 농업체험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⑤ 연고구단과 연계해 주말 홈경기 입장료 50% 할인, 미술관·박물관 할인 추진>

아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문화·스포츠 활동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입장료, 관람료 등의 할인 혜택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축구·농구 등 스포츠 서울 연고구단과 연계, 주말 홈경기 입장료 할인을 현행 20~30%에서 50% 이상까지 확대되도록 추진하는 한편, 사립 미술관·박물관 등 관람료도 주말 학생이용 할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주5일제에 따른 종합적인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175 청소년활동 종합지원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175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 수를 의미한다.

주5일 관련 체험·봉사활동 등 모든 프로그램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를 통해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으로 인한 ‘사교육시장 팽창’, ‘나 홀로 학생’ 등의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예방해 나가겠다”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주2일 여가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고, 이 시간 더 외로운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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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
아동청소년담당관 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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