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지역특성에 적합한 고구마 우수 품종 추천
고구마는 영양적인 면에서 필수 탄수화물 이외에도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과 피트니스 트레이너들의 몸매관리 일등공신으로 고구마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젊은 층에게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고구마를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특성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추천한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같은 품종이라도 토양환경, 재배방법, 기상 등에 따라 수량, 모양, 맛 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지역별로 적합 품종을 심는 것이 유리하다.
2010년 고구마 재배 농가의 소득은 10a당 약 1,187천 원으로 전년에 비해 15.9% 증가했고, 고구마 농업총생산액도 2005년의 1,525억 원에서 2010년에 3,045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와 같은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적합한 고구마 품종을 재배하여 고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기술이 중요한 시점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그동안 육성한 22개 고구마 품종들을 충북 청원 등 6개 지역에서 2년(2010∼2011) 동안 재배한 후 지역별로 수량, 당도,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정했다.
충북에는 ‘연황미, 대유미, 고건미, 헬씨미’, 충남 ‘진홍미, 대유미, 고건미, 맛나미’, 전북 ‘고건미, 증미, 진홍미, 대유미’, 전남 ‘고건미, 신율미, 증미, 대유미’, 경남 ‘진홍미, 고건미, 연황미, 맛나미’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에서 재배한 ‘연황미’는 수량이 2,372kg/10a(300평), 당도가 30.3brix°로 우수했고, ‘고건미’는 충남과 전북, 전남에서 10a당 수량이 각각 3,119kg, 3,348kg, 3,183kg으로 많았다.
전남에서 재배한 ‘대유미’는 수량이 2,268kg/10a, 전분가가 31.6%로 높았고, 경남에서 재배한 ‘진홍미’는 수량이 3,453kg/10a로 많고 당도도 높았다.
이렇게 육성한 고구마 품종은 2월 중순까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3월 초에 분양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이형운 연구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고구마 품종을 재배하게 되면 지역특산화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이고, 고품질 고구마를 원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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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운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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