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2011년 1월말 현재 서울시에 소재하는 1,400여종의 국가지정 및 서울시지정 문화재를 전문가의 설명과 사진 및 도면을 삽입하여 책자와 CD로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서울의 문화재’ 증보판은 과거 2003년에 발간한 책을 전면 개정·증보하여 발간하였다. 국배판 6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이다. 당시 서울시 소재 문화재가 800여 건이었으나, 1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400여 건으로 늘어났다.

2011년 말 현재 서울에는 국가지정 문화재가 864개, 서울시 지정문화재가 433개, 등록문화재가 106개로 모두 1403개의 문화재가 있다. 국가지정문화재는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많고, 경상북도가 600개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국보의 경우 전체 314개 가운데 51%에 달하는 159개가 서울에 있다. 국보 1·2·3호와 보물 1·2·3가 모두 서울에 있듯이 서울은 전국 문화재의 보고들을 간직한 곳이다.

국보 1호인 숭례문, 국보 2호인 서울 원각사지 10층석탑, 국보 3호인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보물 1호인 흥인지문, 보물 2호인 옛 보신각 동종, 보물 3호인 서울 원각사지 대원각사비 등이 서울 시민들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재를 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경주와 공주 및 부여 등 옛 신라와 백제의 수도로 여행을 떠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지이자 조선의 수도로 2천년 이상 도읍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에 다양한 문화재들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이들을 종합 정리하여 방대한 문화재를 사진과 도면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록으로 발간하였다.

이 책자에는 유독 세인들의 주목을 끄는 내용들이 많다.

천연기념물 가운데 다래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는 다래나무와 뽕나무가 서울 창덕궁 안에 있다는 것, 옛 고승들의 안식처인 부도 모양이 대부분 팔각으로 만들어졌는데 이중 가장 오래된 것이 서울에 있는 염거화상탑이라는 사실, 한국에서는 유일한 중국 석탑이 가까운 서울 창경궁 안에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글로 쓰여진 비석이 보물로 지정되어 서울 노원구에 있으며, 서울에 문화재로 지정된 옛 무덤만도 40여 곳이 있다는 것, 서울 시민이 매일 보는 청와대 뒤의 백악산과 인왕산 계곡이 명승지로 지정되었다는 사실, 추사 김정희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쓴 글씨가 서울 봉은사에 있다는 사실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문화재가 우리 곁에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서울의 문화재’ 증보판은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문화재청과 서울시에서 변경한 문화재 명칭을 모두 반영하여 최신 자료로 수정 증보하였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 주소도 함께 병기함으로서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의 문화재’ 제1권은 건조물이다. 서울에 있는 궁궐과 관아, 단·묘·사, 성곽, 주거와 누정, 선사유적, 능·원·묘, 유적지와 명승, 석물, 근대건축 등이 수록하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과 종묘, 그리고 조선 왕릉 등을 포함하여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건축물들을 담고 있다. 우리가 현장에서 눈으로 만날 수 있는 유적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서울의 문화재’ 제2권은 도서류이다. 우리 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전적, 회화, 고지도, 서예 등이 수록하였다. 이곳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훈민정음’ 등을 포함하여 안중근의사가 남긴 글씨들, 진경산수화로 유명한 겸재 정선의 그림들,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옛 선조들의 초상화, 조선시대 세계사에 대한 안목을 볼 수 있는 고지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울의 문화재’ 제3권은 도자기와 금석문, 의복 및 장신구, 무기, 과학기기 등을 수록하였다. 고려청자에서 조선백자와 분청사기 등 도공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물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세종대왕신도비와 같은 금석문들, 조선시대 국왕과 왕비가 입었던 곤룡포와 같은 예복들,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뽐내게 하는 귀고리와 같은 장신구, 군인들이 사용하던 총포류, 측우기나 자격루와 같은 과학기기들이 담겨있다.

‘서울의 문화재’ 제4권은 무형문화재와 민속문화재, 천연기념물, 등록문화재를 수록하였다. 옛 음악과 음식 및 무용 등 무형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옛 선조들이 하늘나라로 갈 때 사용했던 상여나 탈 또는 민간신앙과 관련된 유물들, 국내에서 희귀하거나 또는 특별히 관리해야 할 의미가 있는 동식물, 일제 이후 훼손을 방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 유물들인 근대문화재들을 담고 있다.

‘서울의 문화재’ 제5권은 불교문화재 가운데 불화와 불경을 수록하였다. 불교문화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신문화유산이므로 서울에도 상당히 많은 문화재가 남아있다. 불화는 보물 제926호 수월관음도를 비롯하여 부처님이 속세를 떠나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그린 팔상도나, 중생들에게 설법하는 모습 등을 그린 그림이다. 불경은 화엄경, 연화경, 능엄경 등 다양한 불교 경전을 책으로 남긴 유물들로서 왜 우리나라 팔만대장경이 세계유산이 되었는가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의 문화재’ 제6권은 불화와 불경을 제외한 모든 불교 관련 문화재를 수록하였다. 서울에 소재하는 사찰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들, 국보 제78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같은 불상들, 국보 제2호인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비롯한 불탑들, 고승들의 안식처인 부도와 그들의 일대기를 기록한 탑비, 석등과 당간지주, 사리유물과 석등, 석장, 금고 등 다양한 문화재들을 담고 있다.

이 책과 E-Book CD는 서울시 종합자료관 및 정부간행물센터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서울시내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도 있다.(http//culture.seoul.go.kr)

문의 : 02-413-9539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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