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입춘은 훨씬 지났지만 차가운 영하의 기온과 칼바람이 불어대던 18일 오전, 자동차로 올라가기도 버거운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 홍제동에 40명의 봉즐 회원이 모였다. 이미 이런 봉사활동에는 익숙한 듯한 모습으로, 설명을 듣고 자리를 잡더니 금세 16곳의 독거노인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한 줄로 늘어선 봉즐회원들의 손으로 하나하나 전해진 따듯한 정성에 모두가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추운날씨를 견디기 위해, 뜨거운 커피를 끓여 마시려고 했으나 준비해간 휴대용가스버너가 작동하지 않았다. 봉사자들이 당황하는 중 마을 할머니 중 한분이 물이 가득 들어 무거운 냄비를 번쩍 들고는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물을 끓여 주셨다. 나누어주러 온 봉즐과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자들은 오히려 따뜻한 정성을 돌려받으며 더욱 훈훈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봉즐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or.kr)의 지원금으로 마련되었다. 이러한 따뜻한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함께하는 사랑밭 개요
함께하는 사랑밭은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단체로, 1987년 시민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NGO다. 사회적 불평등과 복지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교육, 위기가정, 의료사각지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립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thg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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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기획홍보국
팀장 백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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