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감독 자크 페렝, 여수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
홍보대사로 위촉된 자크 페렝 감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배우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지금까지 총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인공 살바토레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특히 자크 페렝 감독은 해양과 환경의 중요성을 영화로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1996년 칸 영화제수상작인 곤충 주제의 다큐멘터리 <마이크로코스모스>, 2001년 철새들의 이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위대한 비상>을 연출하는 등 자연과 환경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2010년 선보인 해양 다큐멘터리 영화 <오션스>는 프랑스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자크 페렝 감독은 “지구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은 미래 인류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공간이다”며 “프랑스를 포함한 전 유럽에 해양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조직위 이충선 마케팅총괄부장은 “자크 페렝 감독은 7년에 거쳐 해양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정도로 해양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다”며 ”유럽 지역 문화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만큼 전 세계에 여수엑스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여수엑스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6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20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expo2012.kr)에서 4월말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expo2012.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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