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학교 폭력, 왕따’ 23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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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2012-02-21 14:46
서울--(뉴스와이어)--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잇따른 자살로 청소년들의 왕따 문제는 학교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학교 폭력 대응 ‘맞춤형’ 안내서가 등장했다.

학교 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아리랑 투데이>에서 알아본다. 3월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준비로 분주한 학부모들. 신학기면 더 심각해지는 학교 폭력 때문에 학부모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장 등 사용자별로 구분된 매뉴얼은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각 학교에 배포 될 예정이라고 한다.

치명적인 피해를 남기는 학교 폭력,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제가 되는 것이 있다.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의 또래 상담사가 바로 그것이다. 일반 학생들이 상담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곳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청소년의 51%가 선생님이나 부모가 아닌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보복이 두려워 학교나 부모에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학교 폭력의 피해를 친구에게 털어놓음으로써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0년부터 또래 상담을 시행하고 있는 한 고등학교를 찾았다. 또래 상담사로 친구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들. 학급별로 또래 상담사를 배치해 교내 왕따나 학교 폭력을 교사가 즉각적으로 파악 할 수 있게 했고, 이로 인해 학교 폭력을 막을 수도 있었다. 피해학생을 돕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학교 폭력의 원인을 파악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폭력성을 줄이기 위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문화 예술계도 나섰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오케스트라 교육을 펼치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고액의 과외비를 들여야만 배울 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오케스트라 꿈 나누기>는 참가한 아이들도 변화시켰다. 여럿이 하모니를 이뤄야 하는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을 하면서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과 협동심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교육계를 넘어 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 학교 폭력! 이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작은 노력들이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월 23일 (목) 오전 7시, 낮12시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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