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분기 국내 서버 시장,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2,692억원 규모
보고서에 의하면, 서버 시장이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경기 회복의 강도나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지 않은 것이 1분기 서버 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이었다.
하이엔드 서버 시장에서는 유닉스가,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에서는 윈도우가, 볼륨 서버 시장에서는 리눅스가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엔드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감소했다.
유닉스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으나 OS/390의 매출 하락 폭이 너무 커 시장을 성장세로 이끌지는 못했다.
한편 이 시장에서 유닉스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34.1%에서 51.4%로 확대되면서 과반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감소한 미드레인지 서버 시장에서는 유닉스 매출이 20.6% 감소한 반면 윈도우와 리눅스 서버 매출은 각각 10.9%, 4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윈도우 서버의 매출 점유율이 전년 동기 12%에서 15.9%로 늘어났으며 유닉스의 점유율은 84.1%에서 79.4%로 줄어들었다.
볼륨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5% 감소한 가운데 Non-x86 리눅스 서버가 12.6% 성장했다.
윈도우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60.9%에서 58.1%로 줄어든 반면 리눅스 점유율은 17.5%에서 20.8%로 비중이 확대됐다.
전체 서버 시장에서는 금융과 제조 시장의 수요가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며, 금융권의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공공 부문의 투자가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한국IDC에서 서버시장 조사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최진용 선임연구원은 "이번 분석 결과 서버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 2005년 국내 서버 시장의 매출 성장 전망을 당초 예상치(4.7%)보다 하향 조정한다"고 말하고 "올해 국내 서버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한 1조 3,64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 내수회복이 가시화 단계로 접어들 경우 중소기업의 서버투자 재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전자정부 프로젝트와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및 바젤II 관련 프로젝트 등의 진행 속도와 함께 서버 시장의 성장 폭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 서버 시장은 장기적으로 2009년까지 연평균 4.2%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1조 6,139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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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1일 10:24